팬데믹 이후 가장 뜨겁게..무대가 달아오른다
브로드웨이 걸작 '라이온킹'
황정민 연극 '리차드3세'
피아니스트 폴리니 첫 내한
사이먼 래틀 지휘 런던심포니
조성진과 라흐마니노프 협연
'왕이 돌아왔다(The king is back!).' 설명이 필요 없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최강자 '라이온킹'이 이달 26일부터 3월 18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펼쳐진다. 이후 4월에는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뮤지컬계 최고 권위 상인 토니어워즈 6개 부문 수상작인 '라이온킹'은 그간 21개국 100여 개 도시에서 1억1000만명 넘게 관람한 걸작이다. 이번 내한공연에는 밀림의 정신적 지주인 주술사 원숭이 라피키 역을 14년간 맡아온 푸티 무쏭고를 비롯해 오리지널팀 최고 베테랑 배우들이 총출동해 원어 뮤지컬의 감동을 선사한다. 팝의 전설 엘턴 존이 작곡한 명곡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수많은 동물이 등장하는 오프닝은 놓쳐서는 안 될 명장면이다.
클래식 음악계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외국 연주자와 연주단체 내한공연이 본격 재개될 전망이다. 영국이 자랑하는 지휘자 사이먼 래틀과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함께 10월 16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서 협연에 나선다. 런던심포니와 조성진은 서정적이면서도 난해한 기교로 가득한 라흐마니노프의 '파가니니 주제에 의한 랩소디'를 펼쳐낸다. 래틀은 2023년 런던심포니 음악감독 임기를 마치고 독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 수석 지휘자로 자리를 옮길 예정이어서 래틀과 런던심포니가 조합된 마지막 내한공연이 될 전망이다.
지휘 거장 주빈 메타는 올 12월 독일 바이에른방송교향악단과 함께 내한한다. 독일 교향악단의 정통 사운드를 선사할 이번 무대 역시 피아니스트 조성진이 함께한다. 세계 최고 오페라극장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하우스의 메트로폴리탄 오케스트라의 첫 내한공연(6월)도 놓치기 아까운 무대다.
[오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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