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림 선대본' 새 사령탑 권영세 "얼마든 산 정상 오를 수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새로 짜여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4선의 권영세 의원은 5일 "이 자리가 독배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꾸린 선거대책본부의 수장에 권 의원을 임명했다.
윤 후보가 '그립'을 강하게 잡고, 후보의 메시지, 일정 등을 총괄하는 선대본부는 권 의원이 책임지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새로 짜여진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임명된 4선의 권영세 의원은 5일 "이 자리가 독배를 받는 자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선거대책위원회를 해산하고 꾸린 선거대책본부의 수장에 권 의원을 임명했다.윤 후보가 '그립'을 강하게 잡고, 후보의 메시지, 일정 등을 총괄하는 선대본부는 권 의원이 책임지게 된다.
권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배를 받아들인 계기'를 묻는 질문에 "지금 골짜기에 빠져 있지만 조금 더 노력하고 우리가 진정성을 보이면 얼마든지 산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이번 선거는 부침이 많은 선거라고 생각한다. 주요 후보들이 정치 쪽에 새로 등장한 분들이기 때문에 새로운 사실이 알려질 때마다 흔들림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두 달여 남은 대선 기간 동안 지지율 변동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의미다.
권 의원은 "직능, 정책, 선대본부 세 개 (조직)에다 조직정보 하나 (체계)인데 앞으로 새로운 사무총장이 임명되면 사무총장이 조직본부를 운영하는 것으로 생각한다"며 "조직본부도 사무총장 산하에 두는 게 맞다는 판단 하에 그렇게 갈 것"이라고 밝혔다.
선거대책·직능·정책본부장에 사무총장까지 네 사람이 필두로 선거를 지휘한단 구상이다.
새시대준비위원회 등 후보직속 위원회에 대해선 "원칙적으로 다 해산한다"며 "민주당은 후보 직속을 수십 개로 방대하게 운영한다. 우리는 어디까지나 기능 위주로 하지, 다시 방만한 조직으로 확대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후보실도 기능을 들여다 볼 생각"이라며 "당 조직은 사무총장과 당 대표의 위계질서를 따르고 선대위는 선대본부장 밑에 소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선 "지금은 그럴 필요는 절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 목적은 후보 단일화 없이도 이길 수 있는 그런 상황으로 가자는 게 선대본부에 관여하는 모든 분들의 의지"라고 선을 그었다.
권 의원은 새 인물 영입과 선대위 개편 시기를 묻는 질문엔 "어떤 분을 영입해서 지지를 더 받겠다, 이런 것보다 일 중심으로 우리가 평가 받겠다가 기본 생각이다. 기본적인 틀은 이번주 내 다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김기현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선 "(윤 후보가) 반려하겠다고 했으니 원내지도부는 계속 유지된다. 김 원내대표가 대여투쟁의 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역할을 주문했다.
권 의원은 2012년 새누리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지내며 박근혜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기여했다. 이후에도 각종 선거를 치렀다. 윤 후보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로 막역한 사이이기도 하다. 권 의원은 윤 후보의 국민의힘 입당 당시 대외협력위원장으로 핵심 역할을 했고, 기존 선대위에선 총괄특보단장으로 윤 후보를 보좌했다.
윤 후보는 선대본부 외 나머지 본부의 인사나 조직 구성에 대해선 이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윤 후보는 "정책본부는 별도로 존치하게 될 것"이라며 "규모가 방대하고 다양한 분야에 관해 비전, 공약 등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정책총괄본부에서 약간 줄인 형태로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태희 전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이 정책본부를 맡는다는 언론보도에 대해선 즉답을 피했다. 윤 후보는 "(정책본부 임명) 발표는 빠르면 내일 중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차 접종 11일 뒤, 아버지의 숨이 멈췄다…방역당국은 "부검불가" - 머니투데이
- 예비형수에 "좋아한다" 충격고백한 예비시동생…한혜진 '경악' - 머니투데이
- 이태곤 "낚시 장비만 8000만원…낚시하다 여친과 헤어진 적도" - 머니투데이
- 방역지침 어기고 7명과 새벽 술자리…20대男, 옥상 오르다 추락사 - 머니투데이
- '개 물림 사고' 강형욱, 결국 수술…"간단히 꿰맬 수 없었다" - 머니투데이
- 시모 1억 보태 '반반 결혼' 했는데…"돈 갚아라" 임신 방해까지 - 머니투데이
- 23살에 결혼한 이요원…이유 묻자 "신랑이 이 얘기 진짜 싫어해" - 머니투데이
- 다 지은 새 집인데 '텅텅'…악성 미분양 1만3000가구 쌓였다 - 머니투데이
- 손흥민, 부친 손웅정 감독 앞에서 "은퇴 후 축구 일은 절대 안 해" - 머니투데이
- "관광객은 꺼져" 물총 발사…바르셀로나 여행객들 '물벼락' 맞았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