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숙 "광야에서 '이재명은 안 돼' 외치겠다..새 선대본 합류 대신"

박태훈 선임기자 2022. 1. 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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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선대위 해산으로 자신이 서 있던 발판을 잃었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광야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자격없음'을 광야에서 외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일 윤석열 후보 직속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내기대)에 합류했던 윤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대위 해산으로 선대위 소속 '내기대'도 사라졌다"며 "선거를 60여일 앞둔 지금 가장 효과적인 제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어디에 있는지보다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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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의도 하우스카페 'How's'에서 열린 국민의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 출범식 '쓴소리 신장개업' 라이브방송에 참석해 윤희숙 전 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윤희숙 전 국민의힘 의원은 5일, 선대위 해산으로 자신이 서 있던 발판을 잃었지만 "정권교체를 위해 광야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자격없음'을 광야에서 외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10일 윤석열 후보 직속의 '내일이 기대되는 대한민국 위원회'(내기대)에 합류했던 윤 전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선대위 해산으로 선대위 소속 ‘내기대’도 사라졌다"며 "선거를 60여일 앞둔 지금 가장 효과적인 제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한 끝에 ‘어디에 있는지보다 무엇을 하는지가 중요하다’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이어 "저는 새로운 선대위에 참여하기보다는 한발 뒤에서 제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하고자 한다"며 "(선거일인) 3월9일까지 누구보다 열심히 이 선거가 우리 시대에 가지는 의미,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의 자격없음을 광야에서 외치겠다"라는 말로 선대본부에 발을 담그는 대신 외곽에서 이재명 후보 공격에 힘쏟겠다고 했다.

경제학 박사인 윤 후보는 2020년 8월 '저는 임차인입니다'라는 국회 본회의 연설을 통해 임대차법에 반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스타 초선의원으로 떠 올랐다.

그러나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자 지난해 8월 25일 의원직을 던졌다. 이후 윤석열 후보의 권유로 '내기대'에 합류, 부동산 등 경제정책을 중심으로 한 이재명 저격수로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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