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요집회 30주년..오랜기간 함께한 분들 고생 많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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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수요시위'가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용기를 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또 1525차 수요집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6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무소속)의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파문이 커지자,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공개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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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수요시위’가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용기를 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또 1525차 수요집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 1월8일 시작한 ‘수요시위’는 5일로 30주년을 맞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6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무소속)의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파문이 커지자,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공개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위안부 운동 30년 역사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여성 인권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었다.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숭고한 뜻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의 논란과 시련이 위안부 운동을 발전적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민단체의 투명한 후원금 집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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