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수요집회 30주년..오랜기간 함께한 분들 고생 많으셨다"

이완 2022. 1. 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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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수요시위'가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용기를 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또 1525차 수요집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6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무소속)의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파문이 커지자,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공개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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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 30주년 기념,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1525차 정기 수요시위’에서 참석자들이 관련 피켓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수요시위’가 30주년을 맞이한 것에 대해 “용기를 내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세상에 알리고, 또 1525차 수요집회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 함께 해주신 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을 전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지난 1992년 1월8일 시작한 ‘수요시위’는 5일로 30주년을 맞았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020년 6월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의원(무소속)의 후원금 유용 의혹으로 파문이 커지자, “위안부 운동의 대의는 굳건히 지켜져야 한다”고 공개적인 발언을 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위안부 운동 30년 역사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여성 인권과 평화를 향한 발걸음이었다.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숭고한 뜻이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금의 논란과 시련이 위안부 운동을 발전적으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시민단체의 투명한 후원금 집행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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