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홀로서기'에 與 선대위 쇄신 '맞불'.."30% 슬림·공천 반영"

김태은 기자 2022. 1. 5.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해촉하는 초강수로 '선대위 내홍' 수습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날 선대위 규모를 30% 줄이는 쇄신으로 맞불을 놨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원 30%를 지역구에 파견해 다시 한번 선대위 규모를 슬림화하는 쇄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1차 대선경선기획단 회의에서 강훈식 대선경선기획단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6.28/뉴스1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을 해촉하는 초강수로 '선대위 내홍' 수습에 나서자 더불어민주당이 같은 날 선대위 규모를 30% 줄이는 쇄신으로 맞불을 놨다. 앞서나가는 판세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승기를 다잡아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위원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 인원 30%를 지역구에 파견해 다시 한번 선대위 규모를 슬림화하는 쇄신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잡음있는 지역 선대위 인사 및 실무진에 대해서도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전체 선대위를 일신하고 더 엄격하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선대위 슬림화 이유에 대해서는 "혁신은 끝이 없다고 마음 먹고 있다"며 "이 정도 지지율이면 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낮은 자세를 강조했다. 강 위원장은 "혁신의 물꼬를 계속 만들어 나가겠다는 것"이라며 "선거캠프에 사람이 붙는 것은 부인하지 못한다. 몇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실제 일하는 사람 위주로 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선 마지막날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도록 기강 해이 분위기를 다잡는 목적도 있다. 강 위원장은 "공개 할 수없지만 지역위원회 문제 제보가 들어왔다"며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해서 기강을 잡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례를 말하기는 적절치 않지만 선대위 제명이나 출당 조치도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지지율을 보다 안정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대선 기여도를 지방선거 공천에 적극 반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강 위원장은 "일부 지역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기 승리에 혈안이 돼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며 "지방선거 공천을 대선 기여도 평가로 전면 개편할 계획"이라며 "득표율을 읍면 동별로 얼마나 올렸는지 분석작업을 할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도 평균을 웃도는 득표율을 획득시 공천 등 구체적인 인센티브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위원장은 최근 판세에 대해 "우리 후보가 우세로 돌아선 것은 사실이지만 유권자는 마음을 정한 시기가 아니라 관찰하는 시기로 판단된다"며 "지금 여론조사가 높다고 이것 자체를 받아들이기에는 아직 조심스럽다. 더 노력하고 진정성있게 다가가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3차 접종 11일 뒤, 아버지의 숨이 멈췄다…방역당국은 "부검불가"예비형수에 "좋아한다" 충격고백한 예비시동생…한혜진 '경악'이태곤 "낚시 장비만 8000만원…낚시하다 여친과 헤어진 적도"방역지침 어기고 7명과 새벽 술자리…20대男의 비극'개통령'도 물릴 수 있다…강형욱, 결국 수술
김태은 기자 taien@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