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권영세에 문제 줬다..어떻게 푸느냐 따라 신뢰 판단"

안채원 기자 2022. 1. 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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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초슬림화' 된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 "권영세 의원님께 연습문제를 드렸고, 연습문제를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관계나 협력관계가 어느 정도 결합도를 가지고 이뤄질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 선대본부장이 된 권영세 의원과 어떤 소통을 하셨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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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에게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2.1.5/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5일 '초슬림화' 된 윤석열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와의 결합 가능성에 대해 "권영세 의원님께 연습문제를 드렸고, 연습문제를 어떻게 풀어주시느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관계나 협력관계가 어느 정도 결합도를 가지고 이뤄질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로 선대본부장이 된 권영세 의원과 어떤 소통을 하셨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날 오후 1시쯤 권 의원은 대표실을 찾아 이 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이 대표는 권 의원에 대해 "제가 권영세 의원과는 평소 친분 관계도 있고 무엇보다 지난 2012년 선거 과정에서 같이 일해 본 경험이 있어 상당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며 "아마 새로운 개편 시기에 아주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권 의원과) 긴밀하게 소통했고 무엇보다도 선거 기구에 대한 최근의 문제는 결국 저희가 어떤 기대치를 가지고 있으냐보다 실질적으로 사안에 맞닥뜨려서 연습문제를 풀어봤을 때 우리가 제대로 공부했냐 안 했냐가 드러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인 내용은 함구했다.

선대위 개편에 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이 대표는 "저는 제 전당대회 때도 3명 정도 인력으로 치렀기 때문에 큰 선대위가 크게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개편의 방향성은 큰 틀에서 봤을 때 제가 주장해왔던 것과 닿아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며 "때로는 조직도나 체계가 아니라 연습문제를 풀었을 때 방해가 발생하기도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바라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선대위 합류 여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 대표는 "대표는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당과 선대본부 간의 협력 체계가 어떤 신뢰도를 가지고, 어떤 의사소통 체계를 가지고 구축되는가에 대한 문제지 누누이 말씀드리지만 어떤 직위를 가지고 선대본부에 참여하느냐가 문제가 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전반적으로 차분한 발언을 이어갔으나 자신을 향해 '해당 행위'라는 비판을 내놓은 일부 의원들에 대해선 날을 세웠다.

이 대표는 "오셔서 말씀하실 거 있으면 말씀하시면 되고 다만 제가 전해 듣기로 재선, 초선 모임에서 애초에 참석 의사를 밝힌 분과 불참석 하신 분들의 의견 차이도 있고 한데 전체 의견을 과장해서 얘기하고 그러는 것들은 지금 상황에서 오히려 그것이 해당 행위에 가까울 수 있다고 지적드린다"며 "아직까지도 방송이나 이런 공간에서 선대위에 있었다는 이유로 본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정치적인 메시지를 남발하시는 분들이 있다. 그분들은 오늘부로 좀 자제를 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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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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