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스탁 왔는데 '호미페'는?..두산 "계약완료, 여권 재발급 중"

조재현 기자 2022. 1. 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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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5일 팬들이 기다리던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와의 계약도 완료했다.

두산 관계자는 "페르난데스와 계약은 합의했으나 기한이 만료된 여권 재발급 과정 중에 있어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데뷔해 KBO리그에서 3시즌을 뛴 페르난데스는 두산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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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미란다·스탁 원투펀치 구성
2022 시즌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게될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뉴스1 DB) 2021.11.14/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5일 팬들이 기다리던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33)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그러나 2019년부터 함께한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와의 계약 마무리 소식은 아직이다.

우려할 필요는 없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와의 계약도 완료했다. 다만, 여권 재발급 과정으로 인해 공식 발표만 늦춰진 상황이다.

두산 관계자는 "페르난데스와 계약은 합의했으나 기한이 만료된 여권 재발급 과정 중에 있어 모든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19년 데뷔해 KBO리그에서 3시즌을 뛴 페르난데스는 두산 타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자원이다.

페르난데스는 지난해에도 타율 0.315 15홈런 81타점 73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34로 변함없이 활약했다.

데뷔 첫해를 포함 2년 연속 리그 최다 안타 1위에 올랐던 것과 비교해 다소 정확도가 떨어졌다, 하지만 이만한 외인 타자도 찾기 어렵다. 이에 두산은 일찌감치 재계약 방침을 정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친 두산은 올해에도 가을야구에 도전한다. 비록 프리에이전트(FA) 박건우가 NC 다이노스로 옮기는 누수가 발생했으나 타 구단에 견줘 외국인 선수의 전력이 탄탄하다.

특히 지난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아리엘 미란다와 스탁으로 이어지는 외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두산에 입단한 우완 투수 로버트 스탁. © AFP=뉴스1

두산 구단에 따르면 스탁은 평균 시속 155㎞의 직구를 뿌리는 우완 파이어볼러다. 지난해 최고 구속은 162.5㎞까지 나왔다. 기본적으로 탈삼진 능력이 빼어나 미란다와 함께 타자를 압도하는 피칭이 가능할 것으로 두산 측은 기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4년 통산 성적은 55경기(72⅔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4.71이다. 마이너리그에선 230경기를 소화하며 23승 14패 17세이브 23홀드 평균자책점 3.73의 성적을 남겼다.

경력 대부분을 불펜에서 뛰었으나 두산은 선발로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스톡은 2019년을 기점으로 선발로 뛰기 시작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3경기 등판도 모두 선발이었다.

앞선 관계자는 "스탁은 직구 움직임이 좋고 커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또한 2019 시즌 후반기부터 꾸준히 선발 준비를 했다. 이닝 소화 능력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cho8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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