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키 데뷔, 당당돌+에너지걸 '출격' [종합]

이윤희 2022. 1. 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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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윤희 기자] '전원 올라운더' 하이키(H1-KEY)가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4인조 걸그룹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는 5일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하이키의 데뷔 싱글 '애슬레틱 걸'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로, 내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작곡에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18번 트랙에 이름을 올린 Gusten Dahlqvist, (여자)아이들 우기의 첫 솔로곡을 작업한 Galeyn Tenhaeff, Catalina Schweighauser 등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는 샤이니, 씨스타, AOA 등과 협업한 이지은 작사가가 함께했다. 더불어 래퍼 베이식이 랩 메이킹은 물론 옐, 시탈라의 랩 레슨을 도맡으며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특히 피지컬 음반에는 CD를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리믹스 버전 음원 'Athletic girl (PEEJAY Remix) (CD ONLY)'이 수록돼 있다. 빅뱅, 다이나믹듀오, 에픽하이, 아이유, 빈지노 등과 작업해 온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피제이가 편곡을 맡아 색다른 분위기를 더했다. 

'애슬레틱 걸'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블루밍(Blueming)', 트와이스 '시그널(SIGNAL)', 있지 '낫 샤이(Not Shy)', 현아 '아임 낫 쿨(I'm Not Cool)' 등을 제작한 영상물 제작팀 나이브(NAIVE)가 연출을 담당했다. 화려한 영상미 속에서 하이키 멤버 개개인의 매력이 극대화됐다.

시선을 강탈하는 안무에는 지코 '아무 노래'를 비롯 아이유, 세븐틴, 더보이즈, 에이티즈 등과 협업한 바 있는 방송 안무팀 비비트리핀(BBTRIPPIN)이 참여했다. 감각적이면서도 트렌디한 곡의 분위기를 살려 하이키만의 중독성 짙은 퍼포먼스가 완성됐다.

하이키는 세련된 아우라와 인형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는 리더 서이, 탄탄한 보디라인의 소유자 리이나, 유니크한 외모와 파워풀한 에너지가 강점인 옐, 우아함과 중성적인 매력을 동시에 지닌 시탈라로 구성된 4인조 신예 걸그룹이다. 이들은 영어 'high-key'에서 착안한 팀명처럼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춤, 노래, 랩, 연기, 외국어 등에 다재다능한 하이키는 K팝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트렌드 세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날 발매에 앞서 가진 쇼케이스에서 멤버 서이는 "오랜 시간 기다려 온 만큼 매우 설렌다. 멤버들과 하루하루 떨리는 마음으로 이 순간이 오기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리이나 역시 "설렘 반 긴장 반이다. 준비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보여주고 싶다. 또 앞으로 우리와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고 전했다. 

그룹명 '하이키(H1-KEY)'에 담긴 뜻에 대해 옐은 "H1-KEY는 영어 'high-key'에서 착안했다. 매우(very), 정말(really), 분명히(clearly), 강렬한(intense), 멋진(Lit)과 같은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다. 당당하고 건강한 아름다움을 지향하는 팀의 정체성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데뷔 싱글 '애슬레틱 걸' 곡에 대해 리이나는 "'애슬레틱 걸'은 곡 전반적으로 미니멀함과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다. 건강하고 당당한 자신감을 보여줄 수 있는 곡으로, 하이키가 추구하는 정체성을 느낄 수 있다. 세련되고 중독성 넘치는 후렴구가 인상적이다"라고 전했다. 

데뷔를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 서이는 "'Athletic'은 '탄탄한', '건강한'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외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내면의 진정한 아름다움에도 귀를 기울였다. 콘셉트를 잘 표현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임하고자 멤버들과 대화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시탈라는 "하이키 멤버들 모두 데뷔를 준비하느라 바쁜 와중에도 운동을 열심히 했다. 안무에 운동 동작들이 많이 들어가 있기 때문. 완벽한 자세를 보여드리기 위해 거울을 보고 많이 연습했다"고 전했다.

4인조 걸그룹 하이키만의 특징 혹은 차별점에 대해 리이나는 "에너제틱하면서도 건강함을 내세운 독특한 콘셉트가 특징이자 차별점이다. 무엇보다도 4명의 멤버들이 각자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다양한 곳에서 우리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하이키가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서이는 "'믿고 보는' 하이키, 당당돌, 에너지걸 등 자신감과 어우러지는 수식어들을 얻고 싶다. '애슬레틱 걸' 무대를 보면 저절로 떠오르실 거라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하이키가 본격적으로 데뷔 활동을 시작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테니 하이키 꼭 기억해달라. 또 2022년 호랑이 기운을 받아서 모두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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