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배희경, 갑작스러운 은퇴..'절친' 김하늘에 이어 [J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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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뛰었던 배희경(30)이 새해 첫 주에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전했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한 배희경은 첫해 시즌 상금 32위로 일본에 안착했고, 이후 2019년까지 시즌 상금 14위에서 22위를 오르내렸을 정도로 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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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을 거쳐 지난 시즌까지 일본에서 뛰었던 배희경(30)이 새해 첫 주에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전했다.
20대를 마무리하는 위치인 배희경은 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KLPGA와 JLPGA 투어프로 11년, 골퍼로서의 생활 18년을 끝으로 투어 골프 선수로서 역할을 끝마치려고 한다"라는 글을 남겼다.
"오랜 시간 동안 가족들과 고민하고 의논한 끝에, 지금이 제 인생의 전환점이라 판단되어 은퇴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은퇴 이유를 밝힌 배희경은 "선수 시절 동안 저를 아껴주신 한국 및 일본의 팬분들께 은퇴 소식을 전하려니 많이 아쉽기도 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팬분들께 다시 인사 드리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배희경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참가한 2010년 8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IG클래식에서 첫 승을 달성하며 화려하게 프로 무대에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KLPGA에 입회한 배희경은 2011년 장하나(30), 김세영(29), 이민영2(30) 등과 KLPGA 정규투어에서 신인으로 활약했다. 그리고 2013년 9월 KDB대우증권 클래식에서 프로 데뷔 처음이자 KLPGA 투어 두 번째 우승을 신고하며 시즌 상금 13위에 올랐다.
KLPGA 투어를 주 무대로 한 2011~2014년에 시즌 상금 36위 아래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였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 진출한 배희경은 첫해 시즌 상금 32위로 일본에 안착했고, 이후 2019년까지 시즌 상금 14위에서 22위를 오르내렸을 정도로 선전했다. 특히 2018년 5월에는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에서 JLPGA 투어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과 일본간 이동이 쉽지 않아진 2020-21시즌에는 상금 63위에 머물렀다.
이보다 앞서 배희경의 절친으로 유명한 김하늘(34)도 지난 시즌을 끝으로 투어 선수로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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