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픽처. WCG 인수.."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로 키울 것"

조진호 기자 2022. 1. 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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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종합 e스포츠 전문 기업 빅픽처인터렉티브(빅픽처)가 글로벌 e스포츠 페스티벌인 WCG(월드 사이버게임즈)를 스마일게이트홀딩스로부터 인수한다.

빅피처는 메타버스, 빅데이터, 플랫폼 등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e스포츠 시장 상황에 맞는 새로운 e스포츠 브랜드로 WCG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5일 전격 발표했다.


빅픽처는 스마일게이트가 보유하고 있었던 WCG의 지분을 모두 인수, WCG브랜드 및 WCG㈜의 경영권을 100% 확보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빅픽처와 후원 계약을 맺고 후원사로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빅픽처는 종합 e스포츠 전문 회사로서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 서비스, e스포츠 데이터, e스포츠 교육, 미디어 콘텐츠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e스포츠 대회 플랫폼인 ‘레벨업지지(LVUP.GG)’는 현재까지 24개의 게임 종목으로 약 1000회에 달하는 대회를 개최하며 대표적인 아마추어 기반의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플랫폼의 월간 이용자 수는 600만 명에 달한다.

빅픽처는 WCG 인수를 통해 자사의 온라인 e스포츠 플랫폼(LVUP.GG) 및 e스포츠 데이터 서비스(DAK.GG), 온/오프라인 문화 콘텐츠 제작 역량(엠스톰)과의 시너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0년 출범한 WCG는 ‘게임, 그 이상: BEYOND THE GAME’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e스포츠 게이머들의 축제로 올해로 21년째를 맞고 있다. 2008년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 WCG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단일 e스포츠 대회 최대 참가자(150만 명)를 기록하며 등재되는 등 매년 전 세계의 게임 및 e스포츠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해 왔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라인 기반의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빅픽처 송광준 대표는 “지난 20여 년간 대한민국이 주도해 글로벌 축제로서의 명성을 유지해 온 지난 20여년간 대한민국이 주도해 명성을 이어온 WCG가 전 세계 모든 게이머들과 게임사, 관계자들이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빅픽처는 조만간 WCG의 새로운 운영방식과 방향성에 대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조진호 기자 ftw@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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