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홍진영, 50억 CB 잭팟→행사 출연료도 '깜짝'

2022. 1. 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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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논문 표절로 활동을 중단한 트로트 가수 홍진영(37)이 올린 매출이 이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홍진영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이하 IMH)가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아센디오로부터 100억 원의 투자를 받으며 공동사업 계약을 체결하면서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서가 공시됐다.

이에 따르면 IMH는 2019년에는 46억 1300만 원, 2022년에는 34억 90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2019년 29억6900만 원, 2020년 14억4300만 원이었다.

IMH의 홍진영의 1인 기획사로 대표 역시 홍진영이 맡고 있다. IMH의 매출 대부분은 홍진영의 활동에 달려있다. 때문에 홍진영이 논문 표절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2020년 11월 이후인 지난해 상반기에는 매출이 100만 원에 그쳤다. 영업손실은 5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

외부평가기관에 명시된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 원이다. 예능 출연료는 300만 원, 음악 프로그램 10만 원, 라디오 등 기타는 50만 원이다. 광고 출연료는 건당 약 3억 원, 콘서트(공연 당 매출)는 4100만 원 수준이다.

비공식 행사 등을 제외한 홍진영의 행사 참여 건수도 공개됐다. 2017년에는 372건, 2018년에는 336건에 달했다. 전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이 일었던 2019년은 제외됐다.

논문 표절 논란 이후인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예상 행사 건수는 120건이다. 외부평가의견서는 홍진영이 순조롭게 복귀할 경우 매년 420건의 행사 참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아센디오는 지난해 11월 IMH와 공동사업을 위한 투자 및 지분취득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아센디오는 IMH의 기업가치를 235억 원으로 평가,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 50억 원을 유상증자로 참여하고, 50억 원은 홍진영의 보유주식을 인수했다. 홍진영은 주식을 양도한 뒤 50억 원을 전환사채(CB)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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