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올림픽 금메달로 챔피언 잔치에 초대된 잰더 쇼플리, "보너스 행운을 누리는 중"
[스포츠경향]
“올해 특별한 행운을 누리고 있다.”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잰더 쇼플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전년도 우승자들의 잔치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참가하게 된 기쁨을 ‘추가 보너스’로 표현했다. 지난해 PGA 투어에서 우승하지 못한 쇼플리는 오는 9일 하와이 마우이섬의 플랜테이션 코스에서 개막하는 이 대회에 출전할 수 없었으나 도쿄 올림픽 우승자 자격으로 출전권을 받았다.
쇼플리는 “도쿄 올림픽 우승자도 이 대회에 나올 수 있도록 의견을 내고 힘써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면서 “2021년은 내게 최고의 한 해는 아니었지만, 도쿄 올림픽을 우승한 해로 영원히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쇼플리는 최근 그의 캐디이자 친구인 오스틴 카이저에게 올림픽 마크가 새겨진 기념 반지를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쇼플리는 “오래 전 우리 가족이 그를 위해 주문해 놓은 것인데, 보다 특별하게 하기 위해 입을 닫고 있었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캐디에게 어떤 기념품도 주지 않는다고 야유하기도 했는데 비밀을 지켜야 했다”고 말했다.
올림픽 우승 기념 금반지에는 오륜 마크와 성조기가 새겨졌고, ‘미국 대표팀’ ‘도쿄’ 등 도쿄 올림픽 금메달을 상징하는 문구가 새겨졌다.
세계랭킹 6위 쇼플리는 2017년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등 그해 2승을 거뒀고, 2018년 월드 골프 챔피언십 시리즈 HSBC 챔피언스, 2019년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로 통산 4승을 챙겼으나 이후 우승하지 못했다. 지난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저스틴 토머스,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토머스에게 패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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