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격찬 포인트 생동감 비결은 '임장의 힘'

허민녕 2022. 1. 5. 16: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 비단 부동산에서만 유효한 법칙이 아니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또다른 역작으로 평가받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이 로케이션에 기댄 명장면들이 다수 포진돼 화제가 될 전망이다.

생생한 몰입감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시그니처 '발코니' 신에서도 이어진다.

2022년 첫 '무비컬' 대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월12일 국내 개봉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제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주연을 맡은 안셀 엘고트와 레이첼 지글러(왼쪽부터)
영화의 백미 ‘아메리카’ 신 촬영을 위해 제작진은 뉴욕 일대 실제 거리를 셧다운, 열흘에 걸쳐 촬영하기도 했다.
‘웨사스판 댄스 배틀’로 눈길을 끄는 일명 ‘더 댄스 엣 더 짐’ 장면 또한 실제 체육관을 1950년대 풍으로 리뉴얼 촬영이 이뤄지기도 했다.

[뉴스엔 허민녕 기자]

‘로케이션, 로케이션, 로케이션’ 비단 부동산에서만 유효한 법칙이 아니다. 리얼리티가 생명인 영화에서도 마찬가지. 스티븐 스필버그의 또다른 역작으로 평가받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이 로케이션에 기댄 명장면들이 다수 포진돼 화제가 될 전망이다.

앞서 각종 시사를 통해 일명 ‘킬포 신’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한 ‘아메리카’(America) 군무 장면과 시그니처 넘버 ‘투나잇’(Tonight)이 덧입혀진 ‘발코니 신’이 대표적인 예.

먼저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아메리카’ 신 완성을 위해 뉴욕의 할렘, 해밀턴 하이츠, 퀸즈, 뉴지저 패터슨 일대 실제 거리를 활용 열흘 넘게 촬영에 매달렸고, 시내 일부 구역 ‘셧 다운’을 감행 집중력 있게 장면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생생한 몰입감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시그니처 ‘발코니’ 신에서도 이어진다. 스필버그 감독은 실제 뉴욕 할렘에 위치한 공동 주택 뒷골목을 섭외, 토니가 마리아의 집 발코니를 향해 걸어가는 순간을 담았으며, 무려 15미터에 달하는 4층 높이 대형 세트를 제작 두 사람이 주고받는 ‘투나잇’을 라이브로 카메라에 담기도 했다.

‘아메리카’와 용호상박을 이루는 ‘더 댄스 엣 더 짐’(The Dance at the Gym)도 충만한 현장감의 결정체. 뉴욕의 뒷골목을 두고 대치하는 샤크파와 제트파의 이른바 ‘댄스 배틀’로, 제작진은 세인트 토마스 아퀴나스의 한 체육관을 오랜 시간 물색 끝에 찾아내 1950년대 댄스 파티를 완벽 복원해냈다.

2022년 첫 ‘무비컬’ 대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월12일 국내 개봉된다.(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뉴스엔 허민녕 mignon@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