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학교폭력 의혹 9개월만 입열었다 "걱정해준 팬분들께 죄송"

황혜진 2022. 1. 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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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박초롱은 1월 1일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판다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한편 박초롱은 지난해 4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 A씨가 온라인을 통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박초롱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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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에이핑크 리더 박초롱이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후 처음으로 심경을 고백했다.

박초롱은 1월 1일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판다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판다는 에이핑크 팬클럽을 뜻한다.

박초롱은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7시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 팬미팅 ‘Pink Eve'(핑크 이브)'를 관람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이렇게 팬 앞에서 다시 공연할 수 있는 날이 언제일까 막연하게 기다리는 게 힘들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다시 편하게 팬 앞에 웃으며 설 수 있을까 걱정도 했던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팬들에게 너무 큰 실망감과 걱정을 드리는 것 같아 너무 마음이 좋지 않았다. 답답해하고 걱정해준 팬들께, 그리고 실망하고 돌아선 팬들에게 아무런 답을 해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며 "긴 글을 쓰고 지우길 반복했지만 말의 무게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됐고 핑계가 되고 다른 오해가 생길까 걱정돼 아무런 답을 해드릴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박초롱은 "1년이 다 돼가는 시간 동안 누구보다 답답하고 힘들었을 텐데 너무 미안하다"며 "내가 완벽한 사람도 빈틈없는 사람도 아니지만 매사에 조심하려고, 항상 진심으로 행동하려고 많이 노력 중이다. 믿어달라는 말도 기다려달라는 말도 더 이상 하지 않겠다. 그냥 내가 많이 노력하겠다. 2022년 우리 더 많이 웃고 더 많은 추억 같이 만들자"고 덧붙였다.

한편 박초롱은 지난해 4월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 A씨가 온라인을 통해 고등학교 재학 당시 박초롱에게 학교 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기 때문.

이에 박초롱은 에이핑크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아이에스티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며 A씨를 고소했고, A씨는 박초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박초롱은 지난해 12월 무고 혐의 관련 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에이핑크 소속사 측은 "A씨는 최근 오랜 경찰 수사를 통해 사생활 등과 관련된 허위 내용을 기반으로 의뢰인을 협박한 혐의가 인정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며 "A씨 측은 협박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송치된 현재 또다시 각 언론에 여러 정황을 늘어놓으며 협박에 따른 가해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며, A씨가 협박에 따른 법률적 책임을 무겁게 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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