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尹 선대위 개편 '기대감'..내 주장과 맞닿아 있어"

김일창 기자,김유승 기자 2022. 1. 5. 16: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오늘 선대위의 개편 방향은 큰 틀에서 보면 제가 주장한 것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앞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한 것과 관련해 "권 본부장과 평소 친분관계가 있고 2012년 선거 과정에서 같이 일해 상당한 신뢰 관계가 있다"며 "새로운 선대기구 체제에서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과 회동.."尹 2030 접근 시행착오 인정 중요"
'해당 행위 자제요청' 지적에 "그분들이 오히려 해당 행위" 반박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22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의 신년인사를 듣고 박수치고 있다. 2022.1.4/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김유승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5일 "오늘 선대위의 개편 방향은 큰 틀에서 보면 제가 주장한 것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다"고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대위 쇄신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편된 선대기구가 주장하던 것과 부합하나'란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저는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때도 3명으로 치러서 큰 선대위가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생각"이라며 "(오늘 개편안을 보며) 상당한 기대를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앞서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과 회동한 것과 관련해 "권 본부장과 평소 친분관계가 있고 2012년 선거 과정에서 같이 일해 상당한 신뢰 관계가 있다"며 "새로운 선대기구 체제에서 훌륭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무슨 대화를 나눴나'란 질문에는 "긴밀히 소통했는데 무엇보다 선거기구에 대한 최근 문제는 결국 저희가 어떤 기대치를 가지고 있냐 보다는 실제적으로 사안을 맞닥뜨려 '연습문제'를 풀 때 제대로 공부했냐 안 했냐가 드러나는 것"이라며 "저는 명시적으로 권 본부장에게 '연습문제'를 드렸고, 이걸 어떻게 풀어주냐에 따라 앞으로 신뢰·협력 관계가 어느 정도 결합도 가지고 이뤄질지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습문제가 뭔가'란 질문에 "알려줄 수 없다"면서도 젊은 세대와 관한 것임을 드러냈다. 그는 "후보가 2030에 대해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접근하는 방식에 시행착오와 오류가 있었단 점을 오늘 시인한 것이 중요하다"며 "제가 말한 연습문제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더 속도감 있고 기대보다 더 파격적으로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면 우리 후보가 다시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답이 이번 주 안에 나와야 하나'란 질문에는 "오늘 중으로 나와야 한다"며 "연습문제를 풀어보면 (윤핵관 문제도) 답이 다 나온다"고 했다.

그는 또 '선대본부 합류'에 대해 "대표는 대표로서 할 일이 많다"며 "이 당과 선대본부 간 협력체계를 어떤 신뢰를 갖고 의사소통해서 구축하느냐의 문제이지 저의 선대본부 참여하냐가 문제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엔 제 역할도 큰 틀에서 선거의 기획이나 지휘 공간이 얼마나 열려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지 조직도상 어떤 이름이 박혀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해당 행위에 대한 자제요청이 있다'는 지적에 그는 "만약 단위체에서 논의하고 만나자고 하면 언제든 문은 열려 있다"며 "다만 초선·재선 모임도 그렇고 참석한 분과 불참한 분의 의견 차이가 있는 데 그걸 전체의견이라고 대표해 과장해 이야기하는 것이 오히려 해당 행위에 가깝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선대위에 있다는 이유로 아직도 방송이나 이런 공간에서 본인들이 감당할 수 없는 메시지를 남발하는 분들은 오늘부로 자제했으면 한다"고 경고했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