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 증산규모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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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다음 달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OPEC+는 970만 배럴이었던 하루 감산량을 지난해 7월 580만 배럴까지 줄인 뒤, 다음달인 8월부터 매일 40만배럴씩 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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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 이어가..WTI, 77달러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가 다음 달에도 기존 증산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4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OPEC+는 이날 정례 회의에서 2월에도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결정했다.
OPEC+는 970만 배럴이었던 하루 감산량을 지난해 7월 580만 배럴까지 줄인 뒤, 다음달인 8월부터 매일 40만배럴씩 증산하고 있다.
OPEC+는 최근 공동기술위원회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원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가볍고 일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 담당 부총리는 이날 OPEC+ 회의 뒤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미크론 변이 확산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면서 “하지만 관찰·분석 결과는 감염자 수의 급격한 증가에도 불구하고 입원율은 상당히 낮으며,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상황이 석유 수요 저하에 영향을 주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가는 새해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20%(0.91달러) 오른 배럴당 76.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한때 배럴당 80달러 선을 웃돌며 5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OPEC+의 증산 규모 유지는 원유시장의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줬다는 분석이다. 전면적인 셧다운 등 원유 수요를 크게 위축 시키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에서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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