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떠난자리 채우는 '동두천국가산단' 조성 본격화..3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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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동두천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50여 개 기업이 입주하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사업으로 상패동 일대 26만7000㎡ 부지 규모로 총 1277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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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한축 '미군' 대신 산업 활성화
[동두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미군부대 이전에 따른 지역 공동화 현상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는 동두천 국가산단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5일 경기 동두천시에 따르면 섬유·화학·1차 금속 등 7개 업종 50여 개 기업이 입주하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1단계 사업으로 상패동 일대 26만7000㎡ 부지 규모로 총 1277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약 100만㎡의 상패동 전체 부지 중 4분의 1에 달하는 면적으로 시는 오는 3월께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기존의 동두천 제1·2일반산업단지와 상봉암산업단지 등 기반시설 및 산업활동 연계를 통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되고 현재 건설중인 수도권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와 경원선 전철과 인접해 접근성 면에서도 큰 이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토지보상 절차가 지연돼 토지수용을 통해 부지 확보에 나서며 착공이 늦어지면서 준공 역시 당초 2023년에서 2025년으로 연기됐다.
동두천시는 올해부터 분양에 나서 내년부터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해 산업단지 조성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나머지 2단계 사업도 행정절차를 서둘러 2029년까지 준공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확정한 사업이었지만 토지보상 등 문제가 발생하면서 착공이 늦어졌다”며 “사업 완료 시기는 당초 목표보다 지연됐지만 동두천시 발전에 키를 쥐고 있는 만큼 분양과 입주를 서둘러 산업단지가 빠르게 재기능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훈 (hoon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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