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 이선희·이금희의 힐링 여행기..'한 번쯤 멈출 수밖에'

김현식 2022. 1. 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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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수' 이선희와 '국민 MC' 이선희가 감성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KBS2 여행 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통해서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이선희와 이금희가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을 즐기며 자신을 오롯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모습을 담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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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정규편성 후 첫방송
최백호·김이나·악뮤 등 게스트 출격
이선희(왼쪽), 이금희(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국민 가수’ 이선희와 ‘국민 MC’ 이선희가 감성 힐링 여행을 다녀왔다. KBS2 여행 프로그램 ‘한 번쯤 멈출 수밖에’를 통해서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이선희와 이금희가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을 즐기며 자신을 오롯이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모습을 담는 포맷의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추석 연휴 파일럿으로 시청자들과 먼저 만났다.

한경택 PD는 5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없는 풍경을 보며 마음에 쉼표를 던질 수 있는 감성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마음이 확 트일 수 있는 풍경과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선희는 “가끔 길을 걷다가 하늘 한 번, 가로수길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달라지고 여유로워진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면서 “여행을 통해 느끼는 삶의 여유로움을 시청자분들께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선희와 이금희는 20년 지기 연예계 대표 절친이다.

이금희는 “이선희와 친구로 만난 지는 오래됐지만 서로 바빠서 여행을 가본 적이 없었다”며 “‘이선희와 실컷 여행해보자’는 생각으로 파일럿을 찍었는데 많은 분이 시청해주신 덕분에 정규 편성돼 기쁘다”고 했다.

이선희는 “이금희와 성향이 다르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함께 여행하면서 보다 적나라하게 다르다는 걸 알게 됐다”며 웃었다. 이어 “이금희의 운전 실력에 특히 놀랐다. 운전을 이렇게까지 잘하는지 몰랐다”며 “차 안에 있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편안함을 느꼈다. 이금희에게 제2의 인생으로 여행 가이드를 추천하고 싶을 정도”라고 했다.

이선희(사진=KBS)
이금희(사진=KBS)
이금희 역시 여행을 하면서 이선희의 새로운 면을 보고 있다고 한다. 그는 “선희는 생각이 많은 사람이지 말이 많은 사람이 아니었다. 그런데 여행을 같이 하면서 밝아지고 말도 많아지고 있다는 게 보인다”고 했다.

이들의 ‘길동무’로는 가수 최백호, 작사가 김이나, 남매 듀오 악뮤(AKMU) 등이 함께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타 게스트들이 이선희, 이금희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흥미를 돋운다.

한 PD는 “게스트에 따라 변주가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이금희는 “여행지에서 차 한잔 마시며 하는 이야기는 확실히 농도가 다르더라. 아주 진한 이야기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나왔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노래와 함께하는 길 에세이’를 모토로 설정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한 PD는 “노래, 그리고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가 프로그램에 깔리게 된다. 코로나19 상황 속 답답함을 느끼고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되는 작은 선물 같은 프로그램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6일 밤 10시 40분 첫방송이다. 이선희는 “눈으로 보는 힐링을 충분히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며 “방송을 보시고 직접 프로그램에 등장하는 지역을 여행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린다”고 말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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