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男 에이스 황대헌 "중국 텃세 이겨내겠다"[SS현장]

배우근 2022. 1. 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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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간판 황대헌(23·한체대)이 중국 텃세를 이겨내는 실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황대헌은 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각오를 이야기했다.

황대헌은 남자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힌다.

황대헌은 "물론 중국이 텃세가 있고 판정의 불리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이겨낼 수 있게 준비하면 된다"라는 말로 심판을 신경쓰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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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황대헌.진천 |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진천=정다워기자] 쇼트트랙 남자대표팀의 간판 황대헌(23·한체대)이 중국 텃세를 이겨내는 실력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황대헌은 5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 각오를 이야기했다. 황대헌은 남자대표팀의 에이스로 꼽힌다. 국제빙상연맹(ISU) 2021~2022시즌 순위가 5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다. 지난해 10~11월 진행된 월드컵에서 500m 금메달 1개를 따냈고 1000m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황대헌은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나가 최고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연습했던 것을 모두 보여드리는 대회가 됐으면 한다.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라면서 “연습을 강도 높게 진행하고 있다. 베이징에서는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에이스라는 이름의 책임감, 무게만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쇼트트랙은 유난히 심판 판정에 예민하다. 실격 사유를 정하는 기준이 애매하기 때문에 심판 판정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대회가 중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한국은 편파판정을 우려할 수밖에 없다. 황대헌은 “물론 중국이 텃세가 있고 판정의 불리함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것도 이겨낼 수 있게 준비하면 된다”라는 말로 심판을 신경쓰지 않고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강조했다.

황대헌은 월드컵 시리즈에서 500m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은 쇼트트랙 단거리 종목에서 약한 편이다.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의 채지훈 이후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는 없다. 황대헌은 “500m를 주종목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전체적으로 보고 있다. 모든 종목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면서 500m를 비롯한 다른 종목에서도 메달을 노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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