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文 "경계실패 중대 문제..軍 특별한 경각심 가져야"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2022. 1.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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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5일 최근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철책 월북(越北)' 사건에 대해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 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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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최근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철책 월북(越北)’ 사건에 대해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군은 특별한 경각심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에게 “22사단 지역에서 발생한 경계 작전 실패는 있어서는 안 될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현장조사에서 드러난 경계 태세와 조치, 경계 시스템 운영의 문제를 해결하고, 군 전방의 경계태세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이달 1일 A 씨가 강원 고성 22사단 관할 지역 철책을 넘어 월북했다. A 씨는 재작년 말 같은 지역을 통해 귀순했던 이른바 ‘점프 귀순’ 탈북민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은 논평에서 “안보불감증과 기강 해이가 빚은 경계 실패와 작전 실패의 결정판”이라며 “군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국정원과 군 정보기관, 경찰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안보 시스템이 총체적으로 무너진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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