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자리만 차지한다" 토트넘 MF, 트레이드용 전락

허윤수 기자 2022. 1. 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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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중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았던 지오바니 로 셀소(25)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 셀소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로 셀소가 하는 일은 급여를 받으며 외국인 자리를 차지하는 것뿐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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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오바니 로 셀소.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중원을 이끌 것으로 기대받았던 지오바니 로 셀소(25)가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로 셀소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로 셀소는 2019년 1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3,200만 유로(약 433억 원)를 투자하며 크리스티안 에릭센(29)의 빈 자리를 메워주길 바랐다.

번뜩이는 창의성과 함께 미드필드 전 지역을 소화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성과가 부족했다. 현재까지 리그 54경기에 나섰지만 1골 3도움이 전부다.

여기에 부상에도 발목 잡혔다. 토트넘 합류 후에만 9차례나 다쳤다. 빠진 경기는 무려 47경기.

최근에는 무릎 부상을 딛고 한 달여 만에 복귀를 눈앞에 뒀지만, 다시 부상을 당했다. 지난달 중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에서 벤치에 머무른 뒤, 마무리 훈련을 하다가 정강이에 이상을 느껴 복귀 일정을 미루기도 했다.

로 셀소는 지난 왓포드전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교체로 투입돼 7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경기에 미친 영향은 미미했다.

매체는 “지난 왓포드전에서 토트넘은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로 셀소는 관여하지 않았다”라며 부족한 영향력을 꼬집었다.

‘풋볼 인사이더’는 내부 관계자 존 웬햄의 말을 전했다. 그는 “1월 중에 로 셀소가 떠난다면 기쁠 것이다. 그를 대체하지 않더라도 기쁠 것이다”라며 거취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이어 “로 셀소를 비롯한 일부 선수는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는다. 만약 우리가 그들을 잃어도 실제론 손해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웬햄은 로 셀소를 향한 냉정한 비판도 가했다. 그는 “로 셀소가 하는 일은 급여를 받으며 외국인 자리를 차지하는 것뿐이다”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웬햄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로 셀소에 대해 긍정적인 말을 하지 않았다. 이번 달 맞교환 카드로 쓰여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며 땅에 떨어진 위상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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