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900억 벤치 처분 실패..이탈리아 구단 '안 받아요' 거절

김건일 기자 2022. 1. 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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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가 전력 외로 분류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4)를 트레이드 카드로 처분하려는 시도가 실패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토트넘이 AC밀란에 프랑크 케시에(25)와 은돔벨레를 트레이드하자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AC밀란이 연봉 650만 유로를 제안한 반면 케시에 측은 연봉 800만~9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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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전력 외로 분류된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4)를 트레이드 카드로 처분하려는 시도가 실패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이탈리아는 토트넘이 AC밀란에 프랑크 케시에(25)와 은돔벨레를 트레이드하자는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5일(한국시간) 전했다.

케시에는 지난해 여름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부임하면서 낙점한 선수다.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 역시 케시에를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영입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오는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AC밀란의 재계약을 거절하면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이다. AC밀란이 연봉 650만 유로를 제안한 반면 케시에 측은 연봉 800만~900만 유로를 요구하고 있다.

AC밀란은 케시에가 팀 내 핵심 전력인 만큼 오는 6월 공짜로 잃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고 헐값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500만 파운드(970억 원)를 투자해 영입한 선수.

하지만 토트넘에서 활약이 몸값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주제 무리뉴 전 감독에게 공개 석상에서 지적을 받았으며, 누누 에스피리토 산투 감독을 거쳐 안토니오 콘테 신임 감독 체제에서도 출전 기회가 제한되고 있다. 지난 20일 리버풀과 경기에서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도움까지 올렸으나 크리스탈 팰리스와 다음 경기에서 다시 벤치 신세를 졌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이적 당시 6500만 유로(약 880억 원)에 달했던 이적료는 현재 3800만 유로(약 510억 원)로 떨어졌다.

은돔벨레가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2000만 원)로 해리 케인, 손흥민과 함께 팀 내에서 가장 많은 돈을 받는 만큼,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은돔벨레를 처분하고 다른 전력 보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 보강을 선언한 토트넘은 케시에 이외에도 공격수, 수비수 등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선수를 찾고 있다. 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샨 블라호비치,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 등이 물망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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