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 터크먼 "내 강점은 승리 향한 강한 의지"

김희준 2022. 1.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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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2)이 자신의 강점으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꼽았다.

터크먼은 5일 구단을 통해 "새 시즌을 한화와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는데,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고 KBO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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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한화와 총액 100만달러 계약

"1년 먼저 한국 야구 경험한 외국인 코치진, 적응에 도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2)이 자신의 강점으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꼽았다.

터크먼은 5일 구단을 통해 "새 시즌을 한화와 시작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새로운 나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앞두고 있는데,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시즌을 맞이하고 싶다"고 KBO리그 데뷔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자신의 강점으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을 꼽은 터크먼은 "야구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다. 매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며 "4살부터 야구를 시작했고, 필드에 나가면 항상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한화는 2021시즌을 함께 한 외국인 투수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와 재계약했고, 외국인 타자를 교체를 택했다. 한화는 지난달 초 터크먼과 총액 100만 달러(계약금 30만 달러·연봉 7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터크먼은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해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화는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에 주목하고 터크먼을 영입했다.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뛴 터크먼은 통산 257경기 타율 0.231 17홈런 78타점 93득점 출루율 0.326 장타율 0.378을 기록했다. 2021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빅리그 75경기에 출전했다.

KBO리그를 처음 경험하는 터크먼은 "한국에서 뛴 경험이 있는 몇몇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모두가 KBO리그와 한화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에 대해 많은 부분을 알고 있지는 못하지만, 그래서 오히려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이 기대가 된다. 새로운 도시와 국가, 문화를 접하는데 있어 항상 오픈마인드로 접근하려 한다.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한화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으나 올 겨울 시장에 나온 프리에이전트(FA)들의 몸값이 치솟자 외부 FA 영입을 포기했다. 대신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리빌딩에 힘을 쏟기로 했다.

젊은 선수가 즐비한 팀에서 뛰게 된 터크먼은 "이전에도 어린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다. 어린 선수들은 항상 본인을 증명해내기 위해 열심히 한다"며 "한화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대하고 있다. 나도 그런 분위기에 맞춰 스스로에게 높은 수준의 기대치를 가지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비롯해 외국인 코치가 많은 것은 터크먼의 적응에 적잖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터크먼도 "한국은 나에게 새로운 환경이다. 1년 먼저 한국 야구를 경험한 외국인 코치진이 있다는 점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항상 코치진, 팀 동료와 좋은 관계를 쌓으려 노력했다. 어떤 조언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터크먼은 "필드에 나서면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좋은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며 "매 시즌 건강하게 한 시즌을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즌을 건강히 치르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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