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한 발사, 긴장조성 우려있지만..대화 끈 놓아선 안돼"

변덕호 2022. 1. 5.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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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강원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선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과 관련 "이런 상황을 근원적으로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대화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열린 동해서 강릉-제진 철도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오늘 아침 북한이 미상의 단거리발사체를 시험 발사했다. 긴장이 조성되고 남북관계의 정체가 더 깊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저절로 오지 않는다. 한반도에 때때로 긴장이 조성된다"며 "북한도 대화를 위해 더욱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 남북이 함께 노력하고, 남북 간에 신뢰가 쌓일 때 어느 날 문득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와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은 이날 오전 "오늘(5일) 오전 8시 10분쯤 내륙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0월 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잠수함에서 시험 발사한 지 78일 만이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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