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입장] 평택시티즌, "장결희 지도자 전향은 우리와 무관"

[스포탈코리아] 김진선 기자= K3리그 평택시티즌FC이 ‘장결희의 유소년축구단 코치 부임 소식’에 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평택시티즌은 4일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결희 관련 안내문을 게시했다. 구단은 “장결희 선수는 2021년 12월 31일 계약이 종료됐다. 현재 언론에 보도된 장결희 지도자 전향은 평택시티즌FC와 무관하다는 점을 알린다”고 전했다.

이어 “장결희 선수가 들어간 유소년 팀은 구단 산하 유스팀이 아닌 평택시 지역 내 팀명만 동일한 별개의 유소년 축구클럽이다. 팀명이 같아 혼란스럽겠지만 구단과는 관계 없는 점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3일 장결희가 선수 생활을 은퇴하고 평택시티즌 유소년 축구단에서 본격적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나왔다.

언론 보도 후 많은 사람들이 장결희가 뛰었던 평택시티즌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하지만 장결희가 코치로 부임한 평택시티즌FC 유소년축구단은 2017년 창단한 유소년팀으로 평택시티즌 산하 유소년팀과는 별개다. 평택에서 '부천시민프로축구단 평택아카데미'로 출발한 유소년구단이다.

과거 사제의 연을 맺었던 김탁돌 감독이 구단 창설자라고 한다. 장결희는 스승의 조언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출신 장결희는 2011년 가 명문팀 FC바르셀로나 유스팀에 입단하며 촉망받는 유망주로 꼽혔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2017년 여름 그리스 아스테라스 트리폴리스로 이적했다. 이후 2019년 K리그1 포항스틸러스를 거쳐 지난해 K3리그 평택시티즌에 입단했다.

장결희는 지난 시즌 K3리그 11경기에 출전해 (리그 9경기, FA컵 2경기) 1골을 기록했다.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평택시티즌FC입니다.

우선 장결희선수는 저희 구단과 2021년 12월 31일 계약만료로 인해 계약이 종료되었습니다.

이로인해 장결희선수는 계약만료와 동시에 팀을 떠났습니다.

먼저 현재 언론에 보도된 장결희 선수 지도자전향은 저희 평택시티즌FC와 무관하다는 점 알려드립니다.

장결희선수가 들어간 유소년팀은 저희구단 산하 유스팀이 아닌 평택시 지역내 팀명만 동일한 별개의 유소년 축구클럽입니다.

현재 많은 분들께서 저희와 혼돈하는 상황이 많아 이렇게 안내문을 올립니다.

팀명이 같아 혼란스러우시겠지만 저희 구단과는 관계 없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