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중단했는데..홍진영, 주식 양도로 '50억'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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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표절 의혹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한 트로트 가수 홍진영(37)이 주식을 양도해 50억 원의 전환사채(CB)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IMH의 매출 대부분은 홍진영의 출연료에서 나오는데,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홍진영이 활동을 중단하자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00만 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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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머니투데이는 외부평가기관 평가의견서를 인용해 홍진영의 1인 기획사인 IMH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19년 46억 1300만 원, 2020년 34억 99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2019년 29억 6900만 원, 2020년에는 14억 4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홍진영은 2019년 10월 전 소속사였던 뮤직K에서 나와 IMH를 설립했다. IMH의 매출 대부분은 홍진영의 출연료에서 나오는데, ‘논문 표절 논란’이 불거지면서 2020년 11월 이후 홍진영이 활동을 중단하자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00만 원에 그쳤다. 이로 인해 영업손실은 5억 9300만 원을 기록했다.
활동 당시 홍진영의 행사 출연료는 1400만 원, 예능 출연료 300만 원, 음악 프로그램 10만 원이었으며, 광고는 건당 3억 원 선, 콘서트는 회당 4100만 원 수준이었다.
또 배우 이다해, 조현재, 김소은 등이 소속된 아센디오는 지난해 11월 IMH의 기업가치를 235억 원으로 평가해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
절반인 50억 원을 유상증자로 참여하고, 50억 원은 홍진영의 보유 주식을 인수하면서 홍진영은 주식을 양도해 50억 원을 전환사채(CB)로 받았다.
처음 보도가 등장했을 당시 홍진영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그를 직접 가르친 교수가 “홍진영의 논문은 99.9% 가짜다. 같은 대학교 교수였던 홍진영 아버지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증언해 파문이 일었다.
표절 논란에 대해 “당시의 관례였다”고 주장한 홍진영은 학위를 반납하겠다고 나섰지만, 조선대학교 측이 표절로 잠정 판단을 내리면서 홍진영도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후 그는 2020년 11월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있다.
권혜미 (emily00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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