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가 롤모델"..'데뷔' 하이키, 평균 171cm 어벤저스의 당당한 첫 발 [종합]

2022. 1. 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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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하이키(H1-KEY, 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가 내면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내세워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디딘다.

5일 오후 하이키의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기념 온·오프라인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내면의 강인함과 자존감을 가꾸어 나가는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리이나는 "떨리고 너무 기쁜 마음이다. 하이키 멤버들과 열심히 준비했으니 열심히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시탈라는 "실감이 아직도 안 나는데 떨리고 행복하다. 저희 하이키 너무 열심히 준비했으니 관심 많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데뷔 곡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을 대표하는 키워드로 하이키는 "당당함", "강인함", "건강함"을 꼽았다. 서이는 "이번 데뷔 앨범은 하이키가 처음 세상 밖으로 공개되는 곡이다. 하이키의 정체성과 담고 싶었던 의미를 진정성 있게 표현하고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전했다.

리이나는 영어 'high-key'에서 착안한 팀명에 대해 "하이키가 매우, 정말로, 강렬한 이런 긍정적인 듯을 많이 담고 있다"며 "그런 단어의 뜻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잘 맞는 그룹명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본질적인 뜻과는 다르지만 하이키를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멤버들 키가 다 크다. 그래서 멤버들 키가 큰 것과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이름 같다. 평균 키가 171cm가 넘는 것 같다"며 덧붙였다. 이에 시탈라는 "제가 제일 크다. 173cm다"고 거들었다.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뮤직비디오는 아이유 '블루밍(Blueming)', 트와이스 '시그널(SIGNAL)', 있지 '낫 샤이(Not Shy)', 현아 '아임 낫 쿨(I'm Not Cool)' 등을 제작한 영상물 제작팀 나이브(NAIVE)가 연출을 담당했다.

옐은 "뮤직비디오 촬영 첫날, 첫 신은 제가 했다. 해먹을 타는 장면이 있었는데 처음 타보는 거였다. 그래서 떨리고 긴장됐는데 막상 해먹을 타니 포근하더라. 뭔가 엄마 품 안에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마음 편안히 잘 촬영을 끝냈다"고 생애 첫 뮤직비디오 촬영을 회상했다.

지코 '아무 노래'를 비롯 아이유, 세븐틴, 더보이즈, 에이티즈 등과 협업한 바 있는 방송 안무팀 비비트리핀(BBTRIPPIN)가 안무를,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18번 트랙에 이름을 올린 Gusten Dahlqvist, (여자)아이들 우기의 첫 솔로곡을 작업한 Galeyn Tenhaeff, Catalina Schweighauser 등이 작곡에 참여했다. 작사는 샤이니, 씨스타, AOA 등과 협업한 이지은 작사가가 함께했으며 래퍼 베이식이 랩 메이킹은 물론 옐, 시탈라의 랩 레슨을 도맡으며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실력을 증명하듯 하이키는 킬링 파트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킬링 파트로는 'I'm athletic girl / No 필요 없지 Escort / 내 안의 Hash tag Glow up / 멈추지 않지 Go Run'와 포인트 안무 '스쿼트 춤'을 즉석에서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이키는 글로벌 K팝 전문 레이블 GLG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티스트다. 리더 서이를 주축으로 구성됐으며 전 멤버가 보컬을 비롯해 춤, 랩, 연기, 외국어 등 다양한 끼와 재능을 겸비하고 있다.

리이나는 "팀워크가 정말 잘 맞는다. 재미있는 사실이 MBTI 검사를 했는데 3명의 멤버가 같고 시탈라가 정반대였다. 단합을 해야 할 때 시탈라 언니가 잘 어울려주고 한쪽으로 치우쳐질 때는 중심을 딱 잡아준다. 그래서 밸런스가 잘 맞는 팀워크가 이뤄지지 않았나 싶다"고 자랑했다.

옐은 "몸과 마음이 밝고 건강한 하이키가 되기 위해 모인 어벤저스 멤버들이다. 각자 꿈을 위해 달려온 시간은 서로 다르지만 4명이 모이게 된 건 약 1년 정도다. 1년의 시간 동안 모든 열정과 노력을 다 했기 때문에 값지고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서이 역시 "다른 아이돌도 그렇겠지만 아무래도 또래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한 점이 가장 아쉽다. 그래도 그 시간동안 하이키 멤버들과 더욱더 끈끈한 시간을 보내 행복하다고 생각한다"고 남다른 팀워크를 예고했다.


하이키는 블랙핑크, 씨스타, 2NE1, 브라운 아이드 걸스, 시크릿 등 많은 4인조 걸그룹의 뒤를 잇는다. 시탈라는 "하이키도 선배님들처럼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며 당찬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은 에너제틱하면서도 독특한 콘셉트가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4명 모두 각자 다른 색깔을 갖고 있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독보적인 피지컬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함과 당당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하이키만의 매력을 드러냈다.


한편 시탈라는 "마마무 선배님들처럼 실력도 인정받고 각자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롤모델로 꼽았다. 서이는 "있지 선배님과는 역대급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미 선배님과는 카리스마 있고 섹시한 무대를 해보고 싶다"며 컬래버레이션을 희망했다.

떨리는 데뷔. 옐은 "무대 장인, 에너지걸, 당당돌 이런 자신감과 당당함이 묻어있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리이나는 "외면에서 보여지는 당당함과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외면의 아름다움은 내면의 밝음에서부터 나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내면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다. 지금 전세계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인데 저희의 밝고 당찬 에너지로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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