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FA' 정훈, 롯데와 3년 18억원 잔류 계약 [오피셜]

김은진 기자 2022. 1. 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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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FA 정훈(오른쪽)이 5일 롯데와 계약한 뒤 이석환 대표이사와 악수하고 이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자유계약선수(FA) 정훈(35)이 결국 롯데와 계약했다.

롯데는 5일 정훈과 3년간 계약금 5억원, 연봉 총 11억5000만원, 옵션 1억5000만원 등 총액 18억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2010년 입단한 정훈은 12시즌 동안 1119경기에 나서 타율 0.277, 60홈런, 411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선수다. 지난 시즌 14홈런, 79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정훈은 “롯데자이언츠 정훈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한 만큼 2022시즌 준비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FA 시장에 나선 14명 중 13명이 이미 계약하고 유일하게 남아 있던 정훈이 계약하면서 2022 FA 시장은 막을 내렸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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