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키 171cm' 하이키, 독보적 피지컬 내세워 '핫' 데뷔 [종합]

하이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4인조 신인 걸그룹 하이키(H1-KEY)가 전격 데뷔했다.

하이키(서이, 리이나, 옐, 시탈라)의 첫 번째 싱글 앨범 '애슬레틱 걸(Athletic Girl)'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5일 오후 2시에 진행됐다.

하이키의 데뷔 싱글 '애슬레틱 걸'은 입체적인 사운드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로, 내면의 강인함을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작곡에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소울 : 7(MAP OF THE SOUL : 7)' 18번 트랙에 이름을 올린 Gusten Dahlqvist, (여자)아이들 우기의 첫 솔로곡을 작업한 Galeyn Tenhaeff, Catalina Schweighauser 등이 참여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작사는 샤이니, 씨스타, AOA 등과 협업한 이지은 작사가가 함께했다. 더불어 래퍼 베이식이 랩 메이킹은 물론 옐, 시탈라의 랩 레슨을 도맡으며 든든한 지원사격을 펼쳤다.

이날 리이나는 팀명에 대해 "'하이키'가 '매우' '정말로' '강렬한' 등 긍정적인 뜻을 담고 있는데, 그 뜻이 저희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콘셉트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처음 들었을 때, 너무 잘 맞는 그룹명이라고 생각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그러면서 "멤버들 키가 다 큰데, 큰 키와 잘 어울리는 이름이지 않나 싶다. 저희 평균 키가 171cm은 넘는 것 같다. 가장 키가 큰 멤버는 173cm의 시탈라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애슬레틱 걸'에 대해 서이는 "절제미가 돋보이는 힙합곡이다. 하이키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강인하고 건강함에서 나오는 아름다움을 표현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앨범을 한마디로 표현해달라는 질문에 시탈라는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 자신감 있으면 뭐든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옐은 "당당함이라고 생각한다. 제 스스로가 믿음을 갖고 당당함이 있으면 뭐든 잘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 서이는 "저는 강인함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하이키가 추구하는 정체성이 내면의 강인함이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통해 정체성을 잘 드러내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고, 리이나는 "저는 건강함이라고 얘기하고 싶다. 밝고 당당하고 강인한 모든 모습들이 건강한 내면의 밝은 에너지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인트 안무로는 '스쿼트 춤'을 꼽아고, 절도 있는 스쿼트 춤을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이키의 강점에 대해 시탈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또 네 명의 멤버들이 서로 각자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데,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독보적 피지컬에서 나오는 시원시원함과 당당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자신했다.

얻고 싶은 수식어로는 '무대 장인' '에너지걸' '당당돌'을 꼽았다. 옐은 "자신감과 당당함이 묻어 있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바랐다.

하이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싱글 '애슬레틱 걸'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돌입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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