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새 외인 타자 터크먼 "내 강점은 승리를 향한 열망"

이상철 기자 2022. 1. 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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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2)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터크먼은 5일 한화 구단을 통해 "새 시즌을 한화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텐데 하루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며 KBO리그 진출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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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총액 100만달러 계약
"야구에서 승패는 큰 의미"
마이크 터크먼은 총액 100만달러에 한화 이글스와 계약했다.(한화 이글스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32)이 새로운 도전을 즐기면서 팀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터크먼은 5일 한화 구단을 통해 "새 시즌을 한화와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흥분된다.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경험을 쌓을 텐데 하루빨리 한국에 가고 싶다"며 KBO리그 진출에 대한 설렘을 표했다.

그는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대화를 나눴는데 모두가 한국과 한화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해줬다. 솔직히 아직은 모르는 게 많지만 그 점이 오히려 한국에서의 선수 생활을 기대하게 한다. 재밌는 시즌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최하위에 그친 한화는 닉 킹험, 라이언 카펜터 두 투수와는 재계약했고 외국인 타자만 바꾸는 것으로 방침을 정했는데,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연봉 70만달러) 조건으로 메이저리그에서 5시즌을 뛴 터크먼을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터크먼에 대해 "좌투좌타 외야수 터크먼은 정확하고 힘 있는 타격으로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타자"라며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췄다"고 평가했다.

터크먼은 자신의 강점에 대해 "승리를 향한 열망"이라고 소개하면서 "매일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야구에서 승패는 내게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터크먼은 리빌딩을 진행 중인 한화의 상황도 고려, 역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과거에도 젊은 선수들과 함께 뛰었던 경험이 있다. 젊은 선수들은 항상 자신의 기량을 증명하기 위해 열심히 하는데 한화에서도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 나도 그런 분위기에 맞춰 스스로 높은 수준의 기대치를 가지고 프로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지난해부터 한화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것은 적응이 필요한 터크먼에게 긍정적 요소다. 터크먼은 "KBO리그는 내게 낯선 환경이지만, 1년 먼저 한국야구를 경험한 외국인 코칭스태프가 있다는 점이 적응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어떠한 조언이든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터크먼은 한화에서 첫 시즌 목표에 대해 "건강하게 한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면서 "그렇게 한다면 기록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경기를 뛰어야 좋은 일이 생길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끝으로 한화 팬들을 향해 "야구장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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