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훈, 3년 18억원에 롯데 잔류 확정. '총액 989억원' 2021 FA 시장 종료 [공식발표]

김영록 2022. 1. 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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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FA' 정 훈(35)이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잔류를 확정지었다.

롯데 구단은 5일 정 훈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5억, 연봉 11.5억원, 옵션 1.5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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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마지막 FA' 정 훈(35)이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잔류를 확정지었다.

롯데 구단은 5일 정 훈과 계약기간 3년 총액 18억원(계약금 5억, 연봉 11.5억원, 옵션 1.5억)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정 훈으로선 2006년 프로 데뷔 이래 생애 처음이자 사실상 마지막 FA였다. 하지만 정 훈은 시종일관 "내 평생을 바친 롯데에 남고 싶다"고 강조해왔고, 성민규 롯데 단장 또한 "정 훈은 롯데에 필요한 선수다. 남길 바란다"고 화답해왔다. 양 측은 지난달 29일 정 훈의 에이전트와 성 단장이 처음 만난 이래 간극을 좁혀 일주일 만에 의견 합의를 이뤄냈다.

C등급 FA인 정 훈은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 1억 5000만원이면 영입 가능했던 선수다. 때문에 당초 '알짜 FA'로 꼽혔다. 하지만 올겨울 FA 시장이 100억원이 넘는 FA가 5명이나 쏟아지는 등 전에 없이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정 훈은 주목받지 못했다.

특히 NC 다이노스가 박건우와 손아섭을 잇달아 영입하고, KT 위즈가 22억5000만원의 보상금을 지불하는 대신 장타 기대치가 큰 박병호를 영입하면서 정 훈과 롯데의 재계약은 수순이었다. 정 훈은 올겨울 시장에 나온 14명의 FA 중 마지막으로 팀을 찾은 선수가 됐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

롯데 구단은 "정 훈은 2010년 입단 이래 12시즌 동안 1119경기에 나서 타율 2할7푼7리, 60홈런 411타점을 올린 프랜차이즈 스타다. 지난 시즌 14홈런, 79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구단은 정 훈이 성실한 태도로 선수단에 모범이 되는 베테랑 선수임을 높게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훈은 "롯데자이언츠 정 훈이라고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 계약한 만큼 2022시즌 준비 잘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항상 응원해 주는 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FA 시장은 최재훈(한화 이글스)의 5년 54억원 계약으로 시작됐다. 나성범(6년 150억·KIA 타이거즈) 박건우(6년 100억) 손아섭(4년 64억·이상 NC 다이노스) 박해민(4년 60억) 허도환(2년 4억·이상 LG 트윈스) 박병호(3년 30억·KT)가 팀을 옮겼고, 김재환(4년 115억·두산 베어스) 김현수(4+2년 115억·LG) 백정현(4년 38억) 강민호(4년 36억·삼성 라이온즈) 황재균(4년 60억) 장성우(4년 42억·이상 KT) 정 훈(3년 18억·롯데)은 원 소속팀 잔류를 선택했다. 미국에서 돌아온 양현종은 4년 103억원에 원소속팀 KIA로 복귀했다.

이로써 올해 FA 총액은 989억원. 단연 역대 최고 기록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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