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300억 에이스 MF 부진은 다 호날두 때문"

2022. 1. 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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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앤디 콜이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온 이후에 안 좋아졌다고 주장했다.

2020년 겨울 포르투갈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한 페르난데스는 첫 시즌부터 맹활약을 펼쳤다. 맨유에서 후반기만 치르면서 22경기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반년만 뛰었지만, 페르난데스는 맨유에서 4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쌓은 선수였다.

페르난데스의 기세는 2020-21시즌에도 이어졌다. 58경기에 출전해 28골 17도움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 1위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24경기에 나와 5골 9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5경기에 나와 6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라운드 리즈전(5-1 승)에 해트트릭을 하며 좋은 출발을 보여줬지만, 최근 10경기에선 1골 1도움이 전부다.

맨유에서 274경기에 나와 121골 44도움을 기록했고 1998-99시즌 트레블(리그, FA컵, UCL 우승)을 달성했던 공격수 앤디 콜은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부진이 호날두와 연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돌아왔고 페르난데스의 모든 경기가 바뀐 것 같다"라며 "나는 이번 시즌 호날두가 돌아온 이후 페르난데스를 봤다. 그는 지난 시즌과 같은 선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페르난데스는 기량 있는 선수다. 그는 호날두가 팀에 있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왜냐하면 그들은 모두 같은 것을 원하는 높은 기량의 선수들이다"라며 "하지만 호날두가 돌아온 이후 페르난데스의 경기력은 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4일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랄프 랑닉 감독 체제에서의 첫 패배였다. 패배와 동시에 여러 잡음이 나오고 있다. 해리 매과이어와 호날두의 불화설, 선수단의 갈등 등 부정적인 소식들이 나오고 있다.

[사진=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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