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자강도 일대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 발사"(종합2보)

장용석 기자 2022. 1. 5.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5일 자강도 일대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군은 오늘(5일) 오전 8시10분쯤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자강도 일대서 동해상으로 발사.. "한미 정보당국 정밀분석 중"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북한이 5일 자강도 일대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시험 발사했다. 올해 첫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우리 군은 오늘(5일) 오전 8시10분쯤 북한 자강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합참은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의 비행거리와 고도 등에 대해선 "현재 포착된 제원의 특성을 고려해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만 전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관련 일본 방위성도 이날 "오전 8시7분쯤 북한 내륙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동쪽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NHK에 따르면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상세한 건 분석 중이지만 (북한이 쏜 발사체가) 통상의 탄도미사일이라면 약 500㎞를 날아가 일본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이날 쏜 발사체가 탄도미사일로 최종 확인될 경우 작년 10월19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78일 만의 첫 탄도미사일 발사가 된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사항이다.

이런 가운데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는 지난달 27~31일 주재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 당시 "날로 불안정해지고 있는 조선반도(한반도)의 군사적 환경과 국제정세 흐름은 국가방위력 강화를 잠시도 늦춤 없이 더욱 힘 있게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국방부문의 "전투적 과업"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인민군대에선 군을 당 중앙의 혁명 사상으로 일색화하고 당 중앙의 영 절대충성, 절대복종하는 혁명적 당군으로 강화하기 위한 사업을 끊임없이 심화시켜나며 훈련제일주의와 무기, 전투기술기재들의 경상적 동원 준비, 강철 같은 군기확립에 총력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북한군은 지난달부터 연례 동계훈련을 실시 중이다.

ys417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