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쉼표" 이선희·이금희 '한 번쯤 멈출 수밖에'로 전할 눈·귀호강(종합)

김민지 기자 2022. 1. 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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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한 번쯤 멈출 수밖에'가 새해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힐링'을 전한다.

5일 오후 KBS 2TV '한 번쯤 멈출 수밖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경택 PD와 이금희, 이선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일상의 분주함과 소란에서 잠시 떠나 멈춤과 여백 속에서 진짜 자신을 오롯이 발견하는 한 박자 느린 감성 힐링 여행 프로그램으로, 지난 추석 파일럿 방영 이후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정규 편성된 '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는 주인공인 국민 가수 이선희가 출연하며, 그의 20년 지기인 국민 MC 이금희도 합류한다. '찐친' 두 사람이 써내려 갈 길 위의 에세이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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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PD는 "'한 번쯤 멈출 수밖에'의 핵심은 풍경과 이야기"라며 "코로나로 답답한 시대에 시청자들에게 멋진 풍경을 선보이고, 그 안에서 MC와 게스트들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는 걸 전하고 싶었다"라며 "친구에 대한 이야기, 전쟁 같은 삶의 순간, 낭만 등에 대해 전하며 공감가는 이야기를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기획 의도를 전했다.

또한 타 여행 프로그램과 차별점에 대해 한 PD는 "우리는 노래와 함께하는 게 다른 여행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라며 "노래,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로 위로와 힐링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금희는 "'숨어 있는 1인치'가 차별점"이라며 "그동안 부산에 많이 갔고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가보니 처음 보고, 처음 들은 부산이더라. 잘 알지 못한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이금희는 게스트에 따라 다른 이야기를 들려주며 변주를 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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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에는 20년지기 절친 이선희와 이금희가 함께한다. 이선희와 이금희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선희는 "나는 하늘 한 번 보고 가로수길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여유로워지는 느낌"이라며 "여행을 통해 내가 받은 느긋함, 삶에 대한 여유로움을 프로그램을 통해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친구와 함께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금희는 "파일럿 봐준 시청자, 유튜브 시청해준 분들 감사하다. 여러분이 봐주지 않았다면 정규로 만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이선희와 친해졌지만 여행을 간 적은 없어서 파일럿 때 '잘 됐다, 실컷 이야기나 하자'라고 했는데 같이 하니 좋다"라고 했다.

이날 이선희와 이금희는 여행을 하면서 갈등이 생긴 적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선희는 "한 번도 없다. 우리는 서로 다르기 때문에 좋아하고 존중한다"라고 했으며 이금희 역시 이에 공감했다. 하지만 이후 두 사람은 "이후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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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금희는 프로그램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얻었다며 출연이 의미 있다고 했다. 이금희는 "나도 어느 정도 사회생활을 했으니 연락처만 수백개인데, 더 늘어날 일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을 하며 늘어나더라"라며 "코로나19 이후 이분들을 만나느라 많이 바빠질 것"이라고 했다. 한 PD는 "문정희씨가 게스트로 나왔을 때 케미스트리가 느껴지더라. 이선희, 이금희, 문정희가 '희자매'를 결성했다"라고 귀띔했으며, 이금희는 "그렇게 많은 이야기를 할 줄 몰랐다"라고 알렸다.

마지막으로 한 PD는 "프로그램을 보고 같은 장소에 찾아가 음악을 들어보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으며, 이금희는 "차 한 잔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눠도 여행지에선 농도가 다르다. 여기에 게스트의 매력이 곁들여지니 좋다"라고 했다. 이선희는 "눈으로 힐링하시길 바란다"라며 방송을 통해 귀호강, 눈호강, 마음호강을 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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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6일 오후 10시40분 처음 방송된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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