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빈·이강인, IFFHS 선정 'AFC 올해의 U-20 팀'에 선정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정상빈(20·수원)과 이강인(21·마요르카)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가 선정한 202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팀(U-20)에 뽑혔다.

IFFHS는 4일(한국시간) 2021년 최고의 기량을 갖춘 20세 이하 아시아선수를 뽑아 발표했다.

팀은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선정됐는데 정상빈은 오른쪽 날개 공격수로, 이강인은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렸다.

수원 공격수인 정상빈은 지난해 데뷔 시즌 K리그1에서 28경기에 나와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작년 6월에는 '벤투호'에 깜짝 발탁되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스리랑카전(5-0 승)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고 데뷔골까지 넣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2021-22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최근 꾸준히 선발로 나오고 있는 그는 2021-22시즌 17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도 출전, 김학범호의 8강에도 힘을 보탰다.

IFFHS는 정상빈과 함께 공격진에 이란의 알라흐야르 사이야드마네쉬(페네르바체),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함마드 마란(알 타이)을 뽑았다.

미드필더로는 이강인, 일본의 구보 다케후사(마요르카), 마츠오카 다이키(시미즈 에스펄스)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으로는 호주의 토머스 아퀼리나(웨스턴 시드니), 카타르 자셈 가베르(알 아라비), 우즈베키스탄 이브로힘할릴 율도셰프(니즈니 노브고로드), 일본 나루세 슘페이(나고야 그램퍼스)가 선정됐다. 골키퍼는 우즈벡의 압두바키드 네마토프(나사프 카르시)가 선정됐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