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162.5km' 강속구 투수 스탁 영입

오해원 기자 2022. 1. 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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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팀 두산이 우완 강속구 투수 로버트 스탁(33·미국)을 영입했다.

두산은 5일 미국 국적의 스탁과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 연봉 40만 달러(4억8000만 원), 인센티브 20만 달러(2억4000만 원) 등 총액 70만 달러(8억4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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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은 지난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투수 로버트 스탁과 계약을 5일 공개했다. AP뉴시스

프로야구팀 두산이 우완 강속구 투수 로버트 스탁(33·미국)을 영입했다.

두산은 5일 미국 국적의 스탁과 계약금 10만 달러(약 1억2000만 원), 연봉 40만 달러(4억8000만 원), 인센티브 20만 달러(2억4000만 원) 등 총액 70만 달러(8억4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스탁은 키 185㎝, 몸무게 97㎏의 좋은 신체 조건을 가진 투수다. 2009년 미국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67순위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지명됐고, 2018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에서 뛰었다.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나선 3경기를 포함해 총 55경기에 등판해 2승 4패 평균자책점 4.71을 남겼고, 메이저리그 기록은 선발 13경기를 포함해 230경기에서 23승 14패 평균자책점 3.73이다.

두산에 따르면 스탁은 직구 평균 구속이 시속 155㎞며, 지난해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01마일(약 162.5㎞)을 기록했다. 컷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도 구사한다. 두산 관계자는 “직구 움직임이 좋고, 컷 패스트볼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며 “기본적으로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 미란다와 함께 타자를 압도하는 투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산은 지난해 12월 말 2021시즌 정규시즌 최우수선수인 좌완투수 아리엘 미란다와 총액 190만 달러에 재계약했고, 스탁을 영입해 2022시즌 외국인 투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외국인 타자 호세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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