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제품 공개..휴대용 빔 프로젝터·게임 전용 디스플레이로 MZ공략

정유정 2022. 1. 5.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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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겨냥 제품 선보여
휴대용 빔 프로젝터 출시
게임용 디스플레이도 공개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삼성전자 전시관에 마련된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체험존에서 삼성전자 모델이 영상을 즐기고 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 개막을 하루 앞두고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휴대용 빔 프로젝터·차세대 게임 전용 디스플레이·게이밍 플랫폼을 통해 20·30 소비자를 공략하고 나섰다.

삼성전자는 CES 2022 개막 전날인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열린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는 개인화된 경험과 고도화된 연결성을 강조하며 이를 구현할 다양한 제품을 소개했다.

기조연설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은 초소형 휴대용 빔 프로젝터인 '더 프리스타일'이다. 더 프리스타일은 830g의 무게에 한 손에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휴대가 용이한 제품이다. 180도 회전이 가능해 벽, 천장, 바닥 등 다양한 공간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각도로 비춰서 이용할 수 있다. 전원 플러그 없이 USB-PD, 50W/20V 외장 배터리로 연결돼 테라스, 여행지, 캠핑장 등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쓸 수 있는 제품이다. 또 최대 100형 크기의 화면과 풍부하고 선명한 저음역대를 구현하는 360도 사운드로 음질을 왜곡 없이 전달한다. 통상 프로젝터를 사용하면 화질 조정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더 프리스타일은 오토 키스톤과 오토 포커스, 오토 레벨링 기능이 있어 화면의 수평과 초점, 상하좌우 화면 비율을 빠르고 정확하게 자동으로 맞춰준다.

차세대 게임용 디스플레이인 오디세이 아크도 이날 소개됐다. 곡선형 모양을 띠고 있는 오디세이 아크는 55형이며 화면 비율은 16:9다. 오디세이 아크는 PC 게임뿐만 아니라 콘솔 게임 등을 즐기는 사용자를 위해 멀티스크린을 지원한다. 해당 제품은 사용자에게 우주선 조종석에 앉아 게임을 하는 듯한 느낌을 제공한다. 가로뿐만 아니라 세로 회전이 가능하고 기울기도 조정할 수 있어 소비자의 게임 몰입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삼성 스마트 TV와 모니터를 활용해 게이밍 환경을 구성해주는 신규 플랫폼인 '게이밍 허브'도 선보였다. 게이밍 허브를 이용하면 여러 파트너사의 클라우드 게임을 삼성 스마트 TV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사용성을 개선해 게임 도중 음악 청취, 관련 영상 시청 등을 가능하게 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게임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게이밍 허브를 소개하며 '스트리밍의 미래'라고 명명했다.

[정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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