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쿠, "팬들과 트로피 들겠다" '정중한 사과'

우충원 2022. 1. 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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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트로피 들겠다".

루카쿠는 5일(한국시간) 첼시 구단 인터뷰를 통해 "첼시 팬들을 화나게 해서 미안하다. 나는 10대 시절부터 첼시에서 뛴 사람이다. 그렇기에 화가 난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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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우충원 기자] "팬들과 트로피 들겠다". 

루카쿠는 5일(한국시간) 첼시 구단 인터뷰를 통해 “첼시 팬들을 화나게 해서 미안하다. 나는 10대 시절부터 첼시에서 뛴 사람이다. 그렇기에 화가 난 팬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서 “팬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싶다.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투헬 감독과 팀 동료들, 구단 임원들에게도 사과한다. 지난 인터뷰 발언은 적절하지 않았다. 확실한 메시지를 남기고 싶어서 그랬다. 그 인터뷰는 인터밀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려는 의미였다”고 전했다.

루카쿠는 최근 첼시에서 행복하지 않다는 이야기로 논란을 만들었다. 

루카쿠는 지난달 이탈리아판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첼시에서의 상황이 행복하지 않다. 언젠가 인터 밀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발언을 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첼시 소속이던 루카쿠는 에버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을 거쳐 지난해 8월 첼시로 돌아왔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생활에 불만을 드러낸 그의 인터뷰 내용에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루카쿠는 “첼시 팬들, 구단, 구단주, 팀원, 감독 및 코칭스태프를 깎아내리려는 의도가 절대 아니었다. 이 모든 분들이 나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했다. 나 역시 첼시로 복귀하고 싶었다. 이곳으로 돌아온 날에 ‘꼭 성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래서 5년 계약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루카쿠는 “18살에 처음으로 첼시에 왔다. 그땐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다. 돌고 돌아 28살에 첼시로 복귀했다. 이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다. 팬 여러분과 함께 트로피를 들겠다”고 다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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