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KTX 산천, 충북 영동 터널서 탈선..승객 7명 부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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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이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했다.
한국철도(코레일)와 충북 소방본부는 5일 낮 12시50분쯤 KTX산천 제23열차 객차 1량(4호차)이 영동역과 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코레일과 충북 소방본부는 터널 공사를 위해 상행선 선로를 옮기고 자갈을 다지는 작업 도중 궤도차 바퀴가 선로를 벗어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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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가던 KTX산천이 충북 영동터널을 진입하던 중 탈선했다.
한국철도(코레일)와 충북 소방본부는 5일 낮 12시50분쯤 KTX산천 제23열차 객차 1량(4호차)이 영동역과 김천구미역 사이 영동터널 인근에서 궤도를 이탈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터널 내 미상의 물체와 부딪히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정확한 원인은 항공철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진행한다”고 말했다. 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열차는 완전한 탈선은 아니고 추돌 충격으로 선로를 벗어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열차에는 약 240여명의 승객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열차 유리창이 깨지면서 튀어나온 파편에 일부 승객이 경상을 입었다. 7명이 부상을 당했고 이 중 69세 남성 1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승객은 비상대기 중인 다른 열차로 갈아탔다.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운행이 1시간 이상 지연되고 있다. 코레일은 사고 열차 승객을 예비편성 열차로 옮겨 타도록 했으며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경부고속철도 상하행선 정상운영까지 상당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은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문승관 (ms73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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