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조선·해양 등 핵심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한다

이상현 2022. 1. 5.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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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고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손잡고 조선·해양 등 핵심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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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4일(현지시각)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조선·해양 빅데이터 플랫폼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정기선(앞줄 오른쪽 )현대중공업지주 대표, 샴 샹카(앞줄 왼쪽)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COO), 화상으로 참석한 알렉스 카프(윗쪽 중앙)팔란티어 대표. <현대중공업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고 빅데이터 기업인 미국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손잡고 조선·해양 등 핵심 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현지시각으로 지난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팔란티어와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및 합작사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와 조영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대표, 조석 현대일렉트릭 대표를 비롯해 란티어의 알렉스 카프 대표, 샴 샹카 최고운영책임자, 데이브 글레이저 최고재무책임자 등 핵심경영진이 온·오프라인으로 함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 조선·해양, 에너지, 산업기계 등 그룹 내 핵심계열사에 빅데이터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은 계열사들의 공정 전문지식과 영업 노하우를, 팔란티어는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개발인력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계열사별 플랫폼 구축이 마무리되면 양사는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 판매하는 전문 합작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해양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한 'FOS(Future of Shipyard) 프로젝트'를 추진중에 있다. 이를 통해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이 실시간으로 연결돼 스마트한 작업관리가 가능한 조선소를 구축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플랫폼이 도입된다.

또 현대오일뱅크 등 에너지 계열사에도 빅데이터 플랫폼이 적용된다. 현대오일뱅크는 올해부터 5년간 충남 대산공장에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며, 현재 100개 이상 운영 중인 생산관리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해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019년부터 팔란티어와 협업해 빅데이터 협업 플랫폼 'DI 360'을 공동 개발하고 부품공급망 관리, 현장 품질클레임 이슈 대응, 매출기회 포착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그룹 내 핵심사업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업무방식을 데이터 기반으로 바꾸는 조직문화 혁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대표는 "조선·해양 산업의 발전을 주도해 온 현대중공업그룹은 인류가 삶을 영위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이라며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지속적인 성공을 거둬왔고 우리 모두의 안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현대중공업그룹과협력 기회를 갖게 돼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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