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띠' 임성재, "올 목표는 세계 20위 진입..기회 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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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0위 이내에 드는 것이다." 임성재(24·CJ대한통운)의 2022년 목표다.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휴스턴오픈을 마치고 40일 정도 한국에서 지내면서 휴식과 함께 연습을 많이 했다"며 "지난해 첫 출전에서 좋은 성적 냈다. 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 있다. 올해 첫 대회인 만큼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열심히 한 번 쳐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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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4·CJ대한통운)의 2022년 목표다. 임성재는 5일 국내 취재진과 진행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2022년을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1998년생 호랑이띠인 임성재는 "올해 세계랭킹을 올려서 20위 안에 진입한 뒤 이를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임성재의 세계랭킹은 26위다.
임성재의 새해 첫 출격 무대는 오는 7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총상금 820만 달러)이다. 이 대회는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만 나서는 왕중왕전이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출전한다. 지난해 '위너스 써클' 멤버인 김시우(27), 이경훈(31·이상 CJ대한통운)도 동반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휴스턴오픈을 마치고 40일 정도 한국에서 지내면서 휴식과 함께 연습을 많이 했다"며 "지난해 첫 출전에서 좋은 성적 냈다. 올해도 좋은 성적 내고 있다. 올해 첫 대회인 만큼 무리하지 않는 수준에서 열심히 한 번 쳐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자신이 올해 극복해야할 과제로 퍼팅을 꼽았다. 임성재는 "퍼팅이 아직도 약하다. 샷은 컨디션 좋을 때는 많이 붙는다. 그에 비해 퍼팅이 조금 부족하다. 3~4m 안쪽 퍼팅 연습을 조금 더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도쿄 올림픽에 출전했던 소회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대표로 나간 것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이런 경력이 쌓이면서 자신감이 생기고,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회가 되면 오는 9월에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도 출전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그동안 아시안게임은 골프 종목에서 프로 선수들의 출전이 금지됐지만, 이번 항저우 대회부터는 프로 선수들도 뛸 수 있게 됐다.
임성재는 "기회가 되면 아시안게임에 참가할 생각"이라며 "아시안게임에는 단체전도 있기 때문에 한국을 대표해서 잘해보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고 결연한 의지를 내보였다.
통산 3승에 대한 속내도 내비쳤다. 임성재는 "PGA투어 우승 자체가 너무 힘들다. 3승을 위해서는 우승 찬스가 왔을 때 그 경기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면서 "올해도 마찬가지로 우승 기회가 오면 생각하는 방법도 바꿔야 할 것 같다. 큰 욕심 보다는 차분히 기다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지난 12월 이벤트 대회인 PNC챔피언십을 통해 거의 1년만에 모습을 나타낸 것에 대한 심경도 밝혔다. 그는 "우즈가 경기하는 모습 보니 좋더라. 큰 사고 났지만 재활 하면서 했던 노력이 보였다"면서 "정말 존경스럽다. 앞으로도 몸이 더 좋아져서 꼭 경기 다시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내 골프팬들에 대한 인사로 인터뷰를 마쳤다. 임성재는 "작년에 막바지 가을 시즌에 우승하고 투어 챔피언십까지 나가면서 좋은 시즌을 보냈다"면서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롱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완할 테니 지켜봐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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