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염원' 울산시립미술관 6일 개관..5개 기념전시 마련

허광무 2022. 1. 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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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울산시립미술관이 마침내 6일 개관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5개 개관 기념전을 통해 평면, 입체, 설치, 공연, 디지털 미디어 아트까지 최첨단 현대미술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라면서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상상하게 하는 매혹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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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 중심 미래형 미술관 표방..3개 전시실, XR랩 갖춰
울산 정체성 담은 개관특별전 등 진행.."산업·예술 조화 경험"
개관 앞둔 울산시립미술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5일 울산시립미술관 로비에 대형 미디어아트 전시물이 설치돼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6일 개관식을 열고, 7일 일반에 공개된다. 2022.1.5 hkm@yna.co.kr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울산시립미술관이 마침내 6일 개관한다.

개관을 기념해 5개 특별 전시가 진행된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최초 공공미술관인 울산시립미술관은 6일 개관식을 하고, 7일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울산 동헌과 인접한 중구 도서관길 72(북정동)에 자리 잡은 시립미술관은 6천182㎡ 부지에 지하 3층∼지상 2층, 연면적 1만2천770㎡ 규모로 건립됐다.

3개의 전시실, 공공미술관 최초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XR랩)을 갖추고 있다. 총사업비는 677억원이 투입됐다.

시립미술관은 미디어아트 중심의 '미래형 미술관'을 표방한다.

지역정체성을 바탕으로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의 조화를 모색하는 전시와 사업으로 세계적인 글로컬 미술관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울산시립미술관 제1호 소장 작품인 백남준 작품 '거북'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5일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내 옛 울산교육연수원에 울산시립미술관 제1호 소장 작품인 백남준 작가의 '거북'이 전시돼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6일 개관식을 하고,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2022.1.5 hkm@yna.co.kr

개관과 함께 5개 기념 전시가 마련됐다.

개관특별전으로 '포스트 네이처:친애하는 자연에게'가 1·2전시실에서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산업수도에서 생태·문화·관광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 중인 울산의 정체성에 담긴 전시로, 기술과 자연이 공존을 넘어 융합을 이루는 세계를 제시한다.

이 전시를 통해 백남준 작가의 '수풀 속 새장, 숲의 계시록'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실감 미디어아트 전용관에서는 '블랙 앤드 라이트:알도 탐벨리니' 전시가 4월 17일까지 열린다.

증강현실(VR), 가상현실(AR), 확장현실(XR)을 활용한 오감만족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개관 앞둔 울산시립미술관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5일 울산시립미술관에 마련된 어린이 기획전시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 모습. 울산시립미술관은 6일 개관식을 열고, 7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2022.1.5 hkm@yna.co.kr

어린이 기획전인 '노래하는 고래, 잠수하는 별'은 3전시실에서 5월 8일까지 이어진다.

사람·생태·기술이 공존하는 도시 울산을 주제로 아이들이 공감각적 예술 활동을 체험할 수 있다.

5세부터 참여할 수 있고, 7세까지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울산시립미술관 소장품전:찬란한 날들'은 미술관 소장작품 30여 점을 만날 수 있는 전시로, 동구 대왕암공원 옛 울산교육연수원에서 4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시립미술관 제1호 소장 작품인 백남준 작가의 '거북'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울산지역 우수 신인 작가 24명의 작품을 소개하는 '대면_대면 2021' 전시도 옛 울산교육연수원 안에서 4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서진석 초대 울산시립미술관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립미술관 전시 관람료는 1천원이며, 19세 미만과 65세 이상은 무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시립미술관 관계자는 "5개 개관 기념전을 통해 평면, 입체, 설치, 공연, 디지털 미디어 아트까지 최첨단 현대미술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라면서 "자연과 기술, 산업과 예술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나아가야 할 것인지를 상상하게 하는 매혹적인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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