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고-U+알뜰모바일, 라이더 위한 알뜰폰 요금제 출시

최저 2만원대 무제한 데이터 제공
"라이더 의견에 기반해 요금제 기획..사용 패턴에 따라 선택 가능"

바로고, U+알뜰모바일과 라이더 전용 ‘알뜰폰 요금제’ 출시 (바로고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물류 플랫폼 바로고는 미디어로그의 알뜰폰 브랜드 '유플러스(U+) 알뜰모바일'과 제휴를 맺고 '바로고 라이더 전용 알뜰폰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바로고 측은 요금제 출시에 앞서 지난해 8월, 라이더 5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 결과를 수렴해 라이더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합리적 가격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선보이게 됐다.

바로고가 선보인 라이더 전용 알뜰폰 요금제는 최저 2만원대 가격에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관련 요금제는 총 3종이다.

'바로고 데이터 통화 마음껏 PRO'요금제는 월 4만900원에 일 5기가바이트(GB)를 제공한다. 라이더가 데이터를 소진해도 5Mbps 속도로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바로고 측은 "배달 수행을 위한 앱, 내비게이션 앱 사용 등으로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라이더도 빠른 속도의 데이터를 추가 요금 걱정 없이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로고 데이터 통화 마음껏' 요금제는 월 3만3990원에 월 11GB를 제공한다. 라이더가 11GB를 소진해도 일 2GB가 제공된다. 11GB 데이터 마저 모두 사용하면 3M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음성·문자 서비스도 기본으로 제공된다. PRO 요금제 대비 데이터 제공량이 적은 대신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요금제는 '바로고 유심 최강 가성비'로 월 2만7500원에 월 15GB를 지원한다. 15GB가 모두 소진되더라도 3Mbps 속도로 무제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 300분, 문자 300건이 제공된다. 바로고 측은 "음성, 문자,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라이더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로고와 U+알뜰모바일은 라이더들의 요금 선택권 확대를 위해 요금을 사전에 납부한 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선불 요금제도 출시했다.

요금 납부 후 한 달 동안 음성·문자·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정액형 선불 요금제로 Δ'바로고 (선불) 데이터 통화 마음껏 PRO'(월 6만6000원/일 5GB, 소진 후 5Mbps 속도 무제한) Δ'바로고 (선불) 데이터 통화 마음껏'(월 5만5000원/월 11GB 소진 시 일 2GB 제공, 소진 후 3Mbps 속도 무제한) 등 2종으로 구성됐다.

바로고 라이더 전용 알뜰폰 요금제는 바로고 프로그램으로 배달을 수행하는 라이더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바로고 기사 앱 내 온라인 커뮤니티인 '바로고 플레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보성 바로고 CR그룹장은 "설문조사와 데이터에 기반해 바로고 라이더 요구(니즈)에 가장 부합하는 요금제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가입자가 늘수록 추후 더 좋은 조건의 제휴가 가능한 만큼 많은 라이더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바로고는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맺고 라이더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교원웰스와의 제휴를 통해 바로고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라이더 및 직계가족에게 건강가전 렌털을 최대 65% 할인가에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hway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