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 수장'이 밝힌 맨유전 승리 비결.."측면 열렸기에 공략했다"

정승우 2022. 1. 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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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랄프 랑닉(6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토마스 투헬 스승'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던 랄프 랑닉 맨유 신임 감독을 향한 의심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이 승리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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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브루노 라즈(45)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이 랄프 랑닉(63) 감독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37분 터진 주앙 무티뉴의 득점이 승부를 갈랐다.

'토마스 투헬 스승'으로 알려지며 기대를 모았던 랄프 랑닉 맨유 신임 감독을 향한 의심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브루노 라즈 울버햄튼 감독이 승리 비결을 밝혔다. 

영국 '더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라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진행한 공식 인터뷰를 통해 맨유를 상대로 한 전술 일부를 공개했고 이 비결은 꽤 심플했다.

라즈는 "우리에게 가장 중요했던 것은 공간을 찾기 위해 상대 풀백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과 그들이 어디서 출발하는지를 체크하는 것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수비할 때와 공격할 때 풀백의 위치를 계속 확인했다. 전반전을 보면 맨유는 수비 시에 우리 선수들을 막으려 했다. 에딘손 카바니는 후벵 네베스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코너 코디를 각각 통제하려 했고 들은 안으로 좁혀 들어와 수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윙어들이 안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측면 공간이 열렸다. 이로써 전반전 넬송 세메두와 마르살에게 자주 공이 갈 수 있었고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다. 이 선수들은 공간을 찾아냈다"라고 말했다.

라즈 감독은 "매우 중요한 점이다. 공을 소유하면서 공간을 찾는 것. 그리고 상대 팀이 수비할 때 프란시스코 트린캉과 다니엘 포덴세는 풀백에게 가로막혔을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있었다. 선수들은 내 계획을 이해했고 승점 3점을 얻을 자격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 경기 승리로 울버햄튼은 승점 28점(8승 4무 7패)를 기록하며 리그 8위에 자리하게 됐다. 또한 승점 추가에 실패한 맨유는 7위(승점 31점)에 머물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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