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정치 세력화' 담론의 실체를 밝히다

김형택 기자 2022. 1. 5. 13: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선 후보들에게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2030세대 정치세력화'와 관련한 신간 'MZ세대라는 거짓말'이 출간됐다.

출판을 기획한 원코리아 혁신포럼 문병길 사무총장은 "부동층이 된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들의 언어와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수"라며 "이 책은 정치적 프리즘을 통해 본 MZ세대에 관한 최초 보고서"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90년대생 언어와 시각으로 본 'MZ세대라는 거짓말' 출간
© 뉴스1

(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선 후보들에게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2030세대 정치세력화’와 관련한 신간 ‘MZ세대라는 거짓말’이 출간됐다.

이 책은 90년대생 청년의 시선으로 정치권을 조명한 지난해 ‘20대 남자, 그들이 몰려온다’출판에 이은 ‘청년정치혁명시리즈’2권이다.

저자 박민영 씨는 2030세대와 관련 “여기도 MZ, 저기도 MZ, 온통 MZ세대 이야기로 난리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정작 MZ세대 당사자들은 MZ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나도 모르는 내 이야기가 공공연히 떠돌아다니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우리는 MZ세대에 대해,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라며 반문한다.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을 마치기 전까지 총 11개의 전국단위 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의 대변인직을 역임했던 저자는 기성 정치권에 ‘MZ세대’의 실체에 대해서 반문한다. M세대와 Z세대가 다르고, 남성과 여성이 다르며, 직업과 지위, 취미와 가치관에 따라서도 천차만별 다른, 그 어떤 세대보다 개성화된 존재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출판을 기획한 원코리아 혁신포럼 문병길 사무총장은 “부동층이 된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들의 언어와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수”라며 “이 책은 정치적 프리즘을 통해 본 MZ세대에 관한 최초 보고서”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추천사를 통해 “청년에게 문제의식과 기개가 있다면, 우리 어른들에게는 방법과 자원이 있다. 청년의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낌없이 쏟는 게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면서 “여기 한 청년이 문제의식을 내놓고 있다. 우리의 방법과 자원이 향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일러주는 나침반과도 같은 문제의식이, 이 책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kht@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