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대 정치 세력화' 담론의 실체를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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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선 후보들에게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2030세대 정치세력화'와 관련한 신간 'MZ세대라는 거짓말'이 출간됐다.
출판을 기획한 원코리아 혁신포럼 문병길 사무총장은 "부동층이 된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들의 언어와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수"라며 "이 책은 정치적 프리즘을 통해 본 MZ세대에 관한 최초 보고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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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형택 기자 = 대선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대선 후보들에게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2030세대 정치세력화’와 관련한 신간 ‘MZ세대라는 거짓말’이 출간됐다.
이 책은 90년대생 청년의 시선으로 정치권을 조명한 지난해 ‘20대 남자, 그들이 몰려온다’출판에 이은 ‘청년정치혁명시리즈’2권이다.
저자 박민영 씨는 2030세대와 관련 “여기도 MZ, 저기도 MZ, 온통 MZ세대 이야기로 난리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정작 MZ세대 당사자들은 MZ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도 모른다”며 “나도 모르는 사이 나도 모르는 내 이야기가 공공연히 떠돌아다니는 듯한 느낌도 받는다. 우리는 MZ세대에 대해,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라며 반문한다.
검정고시를 거쳐 대학을 마치기 전까지 총 11개의 전국단위 토론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두 번의 대변인직을 역임했던 저자는 기성 정치권에 ‘MZ세대’의 실체에 대해서 반문한다. M세대와 Z세대가 다르고, 남성과 여성이 다르며, 직업과 지위, 취미와 가치관에 따라서도 천차만별 다른, 그 어떤 세대보다 개성화된 존재들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출판을 기획한 원코리아 혁신포럼 문병길 사무총장은 “부동층이 된 청년들의 마음을 얻으려면 그들의 언어와 눈높이에서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수”라며 “이 책은 정치적 프리즘을 통해 본 MZ세대에 관한 최초 보고서”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추천사를 통해 “청년에게 문제의식과 기개가 있다면, 우리 어른들에게는 방법과 자원이 있다. 청년의 있는 그대로의 목소리를 듣고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자원을 아낌없이 쏟는 게 우리 어른들의 역할”이라면서 “여기 한 청년이 문제의식을 내놓고 있다. 우리의 방법과 자원이 향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를 일러주는 나침반과도 같은 문제의식이, 이 책에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k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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