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어저 시거 없잖아..美 매체, 다저스 하락세 예상

신원철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2022. 1. 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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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지 매체가 LA 다저스의 전력 이탈을 우려했다.

미국 매체 '더스코어닷컴'은 5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시즌 하락세를 보일 것 같은 다섯 팀을 선정해 보도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을 지키고, 9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 다저스지만 이번 겨울 전력 이탈이 크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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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다저스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김성연 인턴기자] 미국 현지 매체가 LA 다저스의 전력 이탈을 우려했다.

미국 매체 ‘더스코어닷컴’은 5일(한국시간) 다가오는 시즌 하락세를 보일 것 같은 다섯 팀을 선정해 보도했다. 매체는 다저스를 그중 하나로 꼽으며 “마침내 갑옷에 금이 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정상을 지키고, 9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강팀 다저스지만 이번 겨울 전력 이탈이 크다고 봤다.

가장 먼저 얕아진 투수진 뎁스를 언급했다. 지난 시즌에 비해 선발진이 약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LA 에인절스와 뉴욕 양키스에서 활약한 선발 투수 앤드류 히니(30)를 영입했다. 히니는 지난 시즌 30경기에 나서 8승 9패를 올리며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했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로비 레이(토론토→시애틀)처럼 '복권'이 터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여전히 전력 손실이 더 크다. 지난 시즌 선발진에 큰 힘을 보탰던 맥스 슈어저(39)가 뉴욕 메츠로 향했고, 아직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은 클레이튼 커쇼(35)는 건강 문제로 이전과 같은 모습을 기대하기 어렵다. 성폭행 의혹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31)와 토미존 수술을 받은 더스틴 메이(25) 등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불펜 투수들도 다수 이탈했다. 이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체결한 코리 크네이블(31)을 비롯해 캔리 잰슨(35), 조 켈리(34) 등이 자유계약신분(FA)이 됐다.

타선의 부진도 예상했다. 매체는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텍사스 레인저스로 향한 주전 유격수 코리 시거(27)의 빈자리를 주목했다. 시거는 지난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장타율 0.521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 중반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유격수 자원 트레이 터너(28)가 있지만 시거와 터너를 동시에 기용했던 것과 같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내셔널 리그 MVP 출신인 코디 벨린저(26)의 침체도 뼈아프다. 그는 지난 시즌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5, OPS 0.542를 기록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벨린저가 올해도 비슷한 활약을 한다면 다저스도 저력을 발휘하지 못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신시내티 레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콜로라도 로키스 등이 다저스와 함께 매체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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