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美팬들 고척돔 초청? "한국야구 직관, 내 모습 보여줄게"

2022. 1. 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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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에서 야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야시엘 푸이그(키움 히어로즈)가 미국 팬들을 서울 고척스카이돔으로 데려와 KBO리그 직관을 시켜준다? 과연 현실화될까. 푸이그가 5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별한 게시물을 내걸었다.

자신이 운영하는 '야생마 어린이 재단' 행사를 예고하면서, 한국여행 상품을 포함시킨 것이다. 푸이그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야생마 어린이 재단은 16일 미국 LA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가 포함된 행사를 개최한다.

푸이그는 "우리 야생마 어린이 재단과 나는 지역사회를 돕고 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을 두 배로 하고 있다. 이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야생마 어린이 재단에 한푼도 빠짐 없이 기부될 것이다"라고 했다.


16일 LA의 음식점을 방문한 이들이 1인당 125달러(약 15만원)를 내면 저녁식사도 하고 푸이그와 대화하며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추첨을 통해 혜택도 주어진다. 푸이그는 "나와 함께 휴가를 보내기 위해 한국 여행을 하는 놀라운 내용이 포함될 것이다. 내가 한국에서 야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했다. 자신의 팬들을 서울고척스카이돔으로 부를 수 있다는 뜻이다.

푸이그는 16일 행사에 참석하고 싶은 사람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오라고 했다. LA 지역사회를 도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이런 이벤트 공지만 보면 푸이그는 확실히 성숙해진 듯하다. 푸이그가 진짜로 미국 팬들을 국내에 데려올지 궁금하다. 역시 코로나19가 관건이다.

[사진 = 키움 히어로즈 제공, 푸이그 인스타그램 캡쳐]-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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