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배달료 기준 바꾸고 오토바이 보험료 지원한다

윤지혜 기자 2022. 1.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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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이 배달료 산정 기준을 실거리로 바꾸고 라이더에게 연간 최대 100만원의 오토바이 보험료를 지원한다.

배민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과 △오토바이 라이더 보험료 지원 △배달료 산정 기준 변경 △공제조합 설립 등을 골자로한 배달료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공제조합이 설립되면 배달 과정에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공제조합을 통해 지원할 수 있어 라이더 안전망 확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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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서울 송파구에서 열린 우아한청년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의 배달료 협상 조인식에서 (앞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서비스일반노조 김영수 배민지회장, 서비스일반노조 이선규 위원장, 우아한청년들 김병우 대표 등 양 측 관계자들이 협상안에 서명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이 배달료 산정 기준을 실거리로 바꾸고 라이더에게 연간 최대 100만원의 오토바이 보험료를 지원한다.

배민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과 △오토바이 라이더 보험료 지원 △배달료 산정 기준 변경 △공제조합 설립 등을 골자로한 배달료 협상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우아한청년들과 계약한 라이더들은 앞으로 연간 최대100만원의 보험료를 지원받게 된다. 보험료는 1년 이상 배송대행 기본계약자 중 1일 20건 이상, 연간 200일 이상 배송실적이 있는 오토바이 가입자를 대상으로 최대 2년간 지원된다. 유상종합보험 가입자의 경우 연 100만원, 유상책임보험 가입자는 연 50만원을 2년간 지원받는다.

배달료 산정 기준도 직선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했다. 라이더가 실제 이동한 거리에 대한 배달료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더불어 양 측은 배달 노동자를 위한 공제조합 출범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공제조합이 설립되면 배달 과정에서 사고 등이 발생할 경우 공제조합을 통해 지원할 수 있어 라이더 안전망 확충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해 12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노사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지난해12월 30일~올해 1월 2일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가 투표율 77%, 찬성률 79%로 통과되면서 협상이 최종 타결됐다.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는 "라이더가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조금이나마 해결하고자 협상에 성실히 임했다"며 "앞으로도 라이더들의 배달 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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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yoonj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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