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멋있어야" 스타일리시한 '킹메이커' 제작 과정부터 달랐다

배효주 2022. 1. 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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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가 호평 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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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킹메이커'가 호평 받는 이유를 알 수 있는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월 26일 개봉하는 영화 '킹메이커'(감독 변성현)는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과 존재도 이름도 숨겨진 선거 전략가 ‘서창대’가 치열한 선거판에 뛰어들며 시작되는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5일 공개된 영상에는 영화에 함께한 배우들과 제작진이 직접 밝힌 '킹메이커' 제작 과정이 담겨 있어 관심을 모은다.

먼저 영화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에 대해 변성현 감독은 “일단 멋있어야 됐다. 커 보이는 사람처럼 보이길 바랐다”라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도전하는 정치인 ‘김운범’을 설명했고, 이선균은 ‘서창대’에 대해 “언변이 뛰어나고 밀당을 잘 하는 전략가”라며 “‘김운범’이라는 사람을 통해 자기의 꿈을 실현하고 싶어 하는 인물”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설경구는 “각자의 롤을 각자의 방식대로 했던 것 같다. 그냥 믿고 갔던 것 같다”며 이선균과의 완벽한 연기 호흡에 만족감을 드러내 극 중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

'킹메이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인 웰메이드 스타일에 대한 배우들의 생각도 이어진다. 설경구의 “스타일리시하게 뽑아내기 위해서 고개의 각도나 이런 것들이 중요했던 영화”라는 말에서 디테일한 것까지 놓치지 않으려는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조형래 촬영 감독은 “인물이 그림자 안에 있다거나 그림자 밖에 있을 때의 상황들을 신경 써서 조명이나 인물 배치들을 했었던 것 같다”라며 음영을 활용해 캐릭터들의 심리와 상황까지 세세하게 표현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또한 설경구는 “소품팀이 베스트였다”라며 소품의 80% 이상을 직접 제작해 1960-70년대 모습을 레트로하면서도 신선하게 구현해낸 제작진에 대한 감탄을 전했다. 이선균은 “찍고 부수고 다시 지을 때마다 아까울 정도였다”라며 촬영 후 허무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 영화 속 공간들을 기대케 했다.

마지막으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부터 이어져온 제작진에 대한 강한 믿음은 영화에 대한 신뢰를 높이기 충분하다. 변성현 감독은 “'불한당' 때도 손발이 잘 맞았던 팀”이라며 두 번째 호흡에 훨씬 더 수월한 현장이었다고 말했다. 전작에 이어 '킹메이커'까지 함께한 설경구는 당시 좋았던 기억과 함께 “다시 한번 그대로 모였으면 싶은 마음이 있었다. 스태프들이 모여줘서 편하고 좋았다”라고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조형래 촬영 감독은 “특별히 말하지 않아도 아는 부분이 많아졌다”라며 손발이 잘 맞았던 현장의 분위기를 전했고, 한아름 미술 감독 역시 “소통이 워낙 잘 돼서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해 이들의 완벽한 호흡이 만들어낸 최고의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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