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가 아니라 디지털 헬스 로봇".. CES의 바디프랜드

라스베이거스/김성민 특파원 2022. 1. 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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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시각) 미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공개한 바디프랜드의 '파라오 O2'. /바디프랜드

4일(현지시각)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가 열리는 미 라스베이거스의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 오전 11시 컨벤션센터 3층 PALM A 홀에서 헬스케어 기술이 적용된 안마의자가 공개됐다. 사용자의 신체 상태를 체크하고 깨끗한 산소를 공급해준다. 이는 한국의 바디프랜드가 올 CES에 출품해 혁신상을 받은 ‘파라오 O2′ 제품이다.

바디프랜드는 이를 “더는 안마의자”가 아니라고 했다.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으로 소개했다. 무대에 오른 김창주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장은 “1세대 마사지 의자, 2세대 메디컬 의자를 넘어 3세대 헬스케어 로봇으로 진화했다”며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기술 등이 적용됐다”고 했다.

이 제품은 안마를 받는 동안 사람의 팔에서 혈압과 심박수를 측정하고 체성분도 분석한다.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건강관리도 할 수 있다. 또 산소 농도를 관리하는 ‘오투(O2) 케어’ 기능이 업계 최초로 탑재됐다. 주변의 공기를 여러 단계의 필터를 통해 걸러내고 고농축 산소를 사용자에게 공급하는 식이다.

바디프랜드는 다음 안마의자 모델로 ‘스스로 움직이는 마사지 로봇’을 꼽았다. 김 미주법인장은 “5년 후엔 스스로 걷거나 움직이는 마사지 로봇을 만들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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